기예르모 델 토로 <프랑켄슈타인>

by 시진


창조주가 피조물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 곧 그 무책임함은 비극이며 나아가 그것은 다시 상흔과 생명의 끝으로 이어져 창조주에게로 돌아갑니다. 순환은 곧 생명이기도 하지만 죽음이기도 합니다. 순환의 시작점이 있다면, 그 시작이 선과 악의 경계의 저울질에서 선으로 기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보았습니다.

사랑을 합시다. 그 사이 무수한 장벽을 허물고, 낯설음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 나의 익숙함을 가득 채워감으로 간극을 품자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