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만약에 우리>

by 시진


희망이라 여겼던 꿈은 내 청춘, 우리의 사랑, 허락된 햇살, 내내 비쳤던 미소, 내가 그와 누리고자 했던 반짝이는 기대 이면의 비좁은 틈들을 겨우 비집고 들어가 기어이 헤집고 흐트려 파괴했다. 부디 그만한 가치가 주어질 꿈이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