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26 나태주 <선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입니다. 어제 이분의 말씀을 들었지요. ‘24글자의 시어’ 중 저는 ‘오래’라는 말을 새깁니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오래 담아보려 합니다. 한번 보고, 한번 듣고, 한번 느끼고 판단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야 사랑을 구하는 사람에 대한 진정한 예의니까요.
나태주 시인의 다른 시 <선물>을 들려드립니다. 봄날의 산책 모니카.
선물 - 나태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