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시민단체 중 ’살맛나는 민생실현연대‘가 있습니다. 제가 보아온 이곳 사람들은 말 그대로 살맛나는 민생(民生)을 위한 다양한 행동과 실천을 하는 분들입니다. 단지 회비 조금 내면서 사회운동하고 싶다고 말하는 저와는 차원이 다른 분들이지요. 올해도 세월호참사(2014.4.16.) 9주기를 앞두고 행사를 준비하면서 노란리본 및 여러 상징물을 가져오셨더군요.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이 만나는 곳에 살고있는 제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작은 일이겠지요. 어제는 오랜만에 사랑하는 후배들(음악봉사활동단)과 점심 후 이런 대화를 했답니다. ’나에게 100억이 있다면, 내가 시장이라면, 군산시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사실 이런 대화만으로도 이들이 보여주는 시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 주제로 이런저런 의견을 내놓은 그들. 각자 희망하는 발전방안은 다를지라도 다양한 의견을 말하는 시민이 많은 사회문화형성은 정말 중요한 가치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제 주변엔 이런 분들이 많이 있어서 저도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네요. 지난 며칠간의 단비로 목마름에서 해방된 산야는 본격적으로 푸름을 준비하겠지요. 낙화(落花)의 슬픔 속에서도 삐쭉삐쭉 솟아나는 어린 푸른 싹들을 보며 새 희망을 품는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거룩한 성심으로 살아보시게요. 오늘은 김종덕시인의 <사월에는>입니다. 봄날의 산책 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