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세월
수명을 다하고
지난 삶의 흔적만이 남아 있는 어느 강변.
한때는 비바람과 폭풍 속에서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또 한때는 푸르름을 자랑하며,
삶의 찬란함을 노래할 때도 있었을텐데...
이젠 따뜻한 빛과 잔잔한 물결만이
그의 지난 삶을 기억하고 있는듯
따스하게 어루만져주고 있구나.
수고했어. 이제 편히 쉬렴.
Gustav Mahler – Adagietto from Symphony 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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