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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부근의 섬진강변과 모래사장…
하동 섬진강변 하동송림공원 앞
진안군과 장수군의 경계인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남원을 지나 지리산 남쪽을 흘러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섬진강. 재첩으로 유명한 하동군 부근에 조성되어 있는 모래사장과 강변. 2020.03 #섬진강변 #하동 #하동가볼만한곳 #섬진강 #하동송림공원 #모래언덕 #섬진강모래사장 #쿠바다녀온뒤처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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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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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바라기
행방불명의 시간
길이 끊겼다. 구글맵의 파란 점은 분명 직진하라고 재촉하는데 지하철 한 량 정도의 물줄기 폭이 가로막고 있다. 가로등 하나 없는 컴컴한 강변에서 허리 높이까지 오는 캐리어를 들고 서성거린다. 기차역부터 삼십여 분, 땀으로 범벅된 외투를 벗으려다 강길을 따라 불어오는 쌀쌀한 가을바람에 주섬주섬 옷깃을 여민다. 비스듬히 고개를 빼어 보니 저 멀리 아치 모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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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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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원
3월의 강변 중턱
김왕식
■ 3월의 강변 중턱 청강 허태기꽃샘추위 맞이하듯햇살 눈부시고봄바람 싸늘하다강여울 물살세차게 흐르는 데천둥오리 한쌍앞서거니 뒤서거니물결 타고 오르내리며봄을 자맥질한다.■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청강 허태기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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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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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청람 김왕식
낙동강변 쑥 캐는 날
김왕식
■ 낙동강변 쑥 캐는 날 자인 / 이 종식우리 동네에도 봄이 왔다.오늘은 마을의 아이들이 저마다 작은 광주리를 하나씩 들고 강변 둑으로 나섰다.연로하신 할머니와 부모님께 쑥절편을 해드릴 생각에,영선 언니의 지휘 아래 숙희, 영호, 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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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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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청람 김왕식
겨울이 겨울답듯이
겨울이 겨울답듯이연일 강추위가 겨울다움을 보이지만마음이 마음답지 못한 새벽녘강변북로 소음 騷音이 점점 울릴 때박차고 일어나 시 詩를 쓰고 싶을 때그렇게 아침이 시작되고삶이 피폐 疲弊해도 진실은 추구해야 된다는다짐이 단면 斷面만을 보일 때누구나 옳다고 주장하는 정치판의 변명 辯明같은진실이 부끄러워질 때“제 마음이에요”솔직하게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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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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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도
그는 앉아있다
에세이
강변에 모닥불을 피우고낚싯대를 드리운 채그는 간이의자에 앉아있다한 손에는 낚싯대를 쥐고강변에 찌를 감춘 채그는 멍하니 불을 바라본다잔디는 얼굴이 누렇게 뜨고이름 모를 들꽃들은 잎을 저민다하늘은 새까맣고모닥불이 타닥이며 빛난다겨울이 다가오고 있다삶의 흐름과 같은 강물,그 강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인간들은 피어나고 진다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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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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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혁
내려놓음
강변북로 위에서 창을 내리고는 다짐했다.
강가의 바람은 역시나 서글펐다. 자동차 안이 아니었다면 멈춰 섰을지도 모르겠다. 강가의 시원한 향과 도로 위의 까만 향이 동시에 느껴졌다. 늘 같은 이 향이 좋아 창문을 내린다. 바람에 담긴 많은 사람의 고민을 함께 드는 것 같다. 고민이 있는 사람은 이 길을 지날 때면 늘 창문을 내렸을 거니까. 아니 사실 네가 그랬으니까. 나에게 강변북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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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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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비
로마의 연말
테베레 강변 산책과 포폴로 광장
2024년 마지막 날, 제야의 종 대신 이탈리아에서는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터지는 날이다. “성 베드로 성당에 가볼까?” 이틀 전 바티칸에서 받은 감동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J는 다시 바티칸으로 가서 못 본 것들을 다시 보자고 한다. 좋지. 나는 로마 구경은 무엇이든 좋으니 아무 데나 가자고 해도 오케이다. 로마 지하철 A 라인의 오타비아노역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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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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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인생 - 告別辭
강물은 흘러 바다를 만난다
강이 사뭇 아름다운 이유는 세월을 비껴 흐르기 때문일까? 날이 선 바위를 만나면 감싸 돌고, 흰모래 강변에선 잠시 쉰다 대쪽처럼 곧지 않아도, 들쭉날쭉한 수심도 못마땅하지만 푸르른 줄기는 헤어지고 만나며 영원을 꿈꾸는 바다로 간다네 이별사 존경하는 동료 여러분께, 저는 오늘, 새로운 여정을 향해 떠나는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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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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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플로
하나밖에 없는 누나의 혼을 누가 빼갔을까?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김소월)
아주 어린 나이 즐겨 불렀던 노래 중 하나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였다. 그리고 또 하나는 김동환 어른의 '산너머 남촌에는' 등이 있다. 해가 저물고 어둠이 깔리는 집 근처 언덕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는 시간들이 있었다. 어떤 때는 누나가 오랫동안 친척집이나 친구집으로 놀러 간 날들도 있었다. 그럴 때는 울적한 마음이 들어 동요 같은 노래를 덜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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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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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환
따뜻한 자리
시
따뜻한 자리 찬바람이 불어온다 찬바람은, 차가운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다 바람은, 차가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분다 그대여, 가슴속 모진맘 서릿발지거든 겨울 강변에 나가 보아라 그대 선 그곳이 따뜻한 자리이니 마음 따뜻한 곳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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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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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W
계절의 변화는 쓸쓸한 거짓말
남는 것이 시간일 땐 걷는 것이 좋다
며칠 걷지 못했더니 몸과 마음이 거시기하다. 꽁꽁 싸매고 강변으로 나왔다. 명색이 읽고 쓰고 걷는 사람이라 자임했거늘 임무를 방기 하면 안 되겠기에 '추위 그까이꺼' 하면서 씩씩하게 걷고 있다. 걸으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사소함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붉은 물을 이파리로 밀어 올린 대왕참나무, 무성했던 잎을 떨구고 겨울을 맞는 플라타너스, 내리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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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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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흔들리던 풍경들...
-강변마을에서의 한 때...
흔들리던 풍경들... 마을 앞으로는 제법 너른 강이 흘렀고, 마을 뒤로는 오솔길 하나 없는 산봉우리가 솟구쳐 있어 10여 호의 마을이 먹고 살만한 들녘은 턱없이 모자랐다. 그 때문인지 마을의 살림살이는 열 다섯의 아비가 고개를 넘던 때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게 없다고 했다. 또래도 없고 사내애들마저 드물었던 그 작은 마을에서 나는 늘 심심했다. 시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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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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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기 minki
가을의 향연, 갈대와 억새
(수수한 자연미가 최고의 미)
가을철 자전거타고 강변을 가면 가장 많이 볼수있는 풀들이다. 특히 늦가을부터 다음해 봄이 도래하기 전까지 오래보는 수변식물과 이다. 솔직히 나는 이 두개의 차이점을 근래까지 몰랐다. 강변에 펼쳐진 억새의 은빛물결 장관속으로 진입해 보니 이들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피어났다 약 열흘전 금강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했다. 가을은 수목이 시들어지는 철이라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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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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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 shim
열다섯
겨울이는 드디어 출입문을 열었다 하지만 가을이는 아직 나가지 않았어... 나는 가을이 팔짱을 끼고 오리가 떼지어 동동 떠다니는 강변을 걷는다. 사람들에게 더 친절하고 아이들은 마구 귀여워하며 가르침에 있어 더 진실로 노력하고 배움에 사방팔방 겸손하고 함부로 화부려 말 안하고 싶다... 아마도 아쉬움때문인지 마음이 선해지는 작별은 살아가는 중에 흔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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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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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갤러리
슈룹이 되어
전체 메뉴 열기 슈룹이 되어 변명희 “저어~ 거기요, 조심하세요. 위험해요.” 일행 중 한 남자가 뛰어오더니 내게 던진 말이다. 친구들과 장난하며 강변 둑길을 걷고 있었다. 물에 빠질 수 있으니 안쪽으로 걸으라는 것이었다. ‘무슨 간섭이람.’ 생각하면서도 꼬리를 내리고 조신하게 걸었다. 처음 만난 날부터 모종의 작정이라도 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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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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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희
3-7. 별의 산책
-황룡강변 쌈지공원에서
가을녘 밤하늘은 어두컴컴해요. 별들이 문 잠그고 나들이왔어요. 꽃강변에 내려 별나무 가지마다 흐드러지게 열매로 매달렸네요. 달항아리의 빛그림자를 밟으며 옥토끼들이 강강술래를 돌아요. 모기는 거미줄 짚라인을 피해 사람의 집으로 숨어들어 버리고 아이들이 싱그런 목소리 날리며 강변 모기네 빈 집을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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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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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의
대교
작일 광막한 축에 속하는 강변을 너머 시선을 저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선약이 있기에 저 곳을 이전처럼 경험할 수 없었다. 어쩌면, 저 곳의 사람들이 내 삶에 더욱 영향력을 행사할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저 곳을 포기했다는 사실이 여전히 마음에 걸린다. 아쉬움에 이렇게 글로 표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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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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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현
강변
야외에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있다.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흐른다. 하나의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다. 급하지는 않은 것 같다. 난잡하지도 않은 것 같다. 일종의 질서가 있는 것 같다. 물이 깨끗한지 더러운지 알 수 없지만 흐른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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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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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현
김선배의 기일
그 남자의 여자
이승에서 한 생애를 가난하게 살더니 가엾은 그대의 넋은 오늘도 구천에서 끼니를 구걸하겠지. 오후 2시. 금빛 모래알 이어진 강변에 순백의 국화 한 송이 내려놓고 술잔 없이 술을 마셨다. 짧았던 그대의 생이 분말되어 뿌려지던 그날처럼 강변의 억새풀 언덕에는 오늘도 텅 빈 바람뿐이더라. 세상이 아무리 좆같아도 디스 담배와 진로 소주만 있으면 하루 사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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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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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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