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회사에서 사용하는 UXUI관련 영어 표현들 (1)
사전에 나오지만 아무도 사전에 나온대로 사용하지 않는 표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영국회사라고 썼지만 스웨덴 회사에서도 영어로 일했기 때문에 대부분 겹치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1. Implement, build, development / release, roll out, launch
앞의 세 단어는 대체적으로 개발자들이 코드를 쓰고 개발을 하는 활동과 관련되있고,
release, roll out, launch는 개발과 테스팅까지 마쳐서 실제 사용자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출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Refine, iterate (iteration)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다음 리뷰, 크리틱,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Do another iteration" 또는 "iterate" 하라는 건 리뷰를 받고 수정을 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과정이 정확하게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는 회사, 팀, 프로젝트, 현재 진행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브레인스토밍에서 와이어프레임일수도 있고, 와이어프레임에서 프로토타입까지일 수도 있고 UI만 고치는 걸 수도 있고 그때 그때 다릅니다.)
보통 한번의 iteration에서 바로 디자인 승인이 나는 경우는 없고 몇번은 더 해야 최종 디자인 컨펌이 이루어집니다.
3. hand-over, deliverables, artifacts / specification
Product owner 또는 Project manager가 디자인 최종 확인을 하면 개발자들에게 관련 디자인 파일 또는 링크를 건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specification도 이러한 디자인 최종 결과물을 일컫는 것들 중의 하나인데 spec이라 할 경우는 spacing, margin, width 등등 옷을 맞추는 것처럼 관련 치수 정보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옷 치수를 잘 넘겨줘야 개발자들이 디자인을 보고 옷을 잘 실제로 짜낼수 있겠쥬?
UI specification4.demo (demonstration)
개발자들이 개발을 마치고 난 다음, 윗사람들에게 내가 이만큼 했다! 라고 자신의 작업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비디오 레코딩이나 라이브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으며, 디자인 작업을 보여줄때도 데모라고 하긴 하는데 대부분이 'demo'라 할경우 개발자 demo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5.sprint, sprint planning, sprint retro
Agile scrum 프로세스에서 진행하는 회의 체계로, 2주간의 작업 기간을 sprint 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 sprint 를 시작하기 전에 sprint planning 계획을 짜고, sprint가 끝나면 sprint retro 를 시행합니다. retro 는 뒤를 돌아보며 각각의 sprint 가 어떻게 진행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으로 보통 1.이번 sprint 에서 잘된 점. 2.이번 sprint 에서 부족했던 점 3.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논의합니다.
6. 8pixel grid system
가장 작은 픽셀을 8px 로 기준하고 디자인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유명한 회사들이 8px grid system 을 기반으로 디자인시스템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그림의 버튼 위 아래간의 거리를 계산하고 싶을때, 한 픽셀 (빨간 네모)가 8px 이고 픽셀이 3개가 있으니 8px * (곱하기) 3 = 24 px 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나의 빨간 네모 (픽셀)은 8px이고 빨간 네모가 3개니까 24 px.7.Component, instance and master component
요즘 대부분의 회사들이 Sketch에서 Figma로 옮겨가면서 이 용어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면 Figma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Component는 Sketch의 Symbol과 비슷한 기능입니다.
하나의 component (버튼, 팝업창, 알람 메세지 등 다양한 것이 될 수 있음) 를 master component로 설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master component 의 복제본을 instance라고 합니다. 이 instance, 즉 복제된 component들을 디자인 여러 곳곳에 붙여넣기 하면, component의 디자인이 바뀔때마다 하나하나 복제된 요소들을 찾아갈 필요없이, master component만 변경하면 그 변경값이 다른 instance (복제된 component들)에 자동 적용됩니다.
Component 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디자이너들의 반복적인 고된 노동을 줄여주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버튼을 master component 로 설정하고, 여러 페이지에 버튼을 복사 (이때 다수의 instance = component들이 생성됨)붙여넣기를 했다 합시다. 이때 버튼의 색을 핑크에서 블루로 바꾸자는 외부의 결정이 났을때. 예전같은 경우는 각 페이지를 찾아서 하나하나의 버튼의 색을 일일이 바꾸어야 했잖아요. 이제는 master component 만 바꾸면 알아서 그 복제된 component (instance) 들이 알아서 색이 바뀝니다.
참고자료: https://www.figma.com/blog/components-in-figma/
영국 회사에서 사용하는 UXUI 관련 영어 표현들 (2) 에서 계속
https://brunch.co.kr/@silver-rain/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