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어주기
아이와 그림책을 읽을 때, 인물, 사건,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6하원칙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6하원칙은 이야기 이해의 기본 뼈대가 되어줍니다.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이 6가지에 맞추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이야기 전체를 이해하게 되어요.
<알사탕>은 많이들 읽어보셨을 것 같아서 이 이야기로 예를 들어볼게요. ^^
<알사탕>을 읽으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생각할 수 있어요.
알사탕에 누가 나오니?
알사탕은 언제 먹었어?
알사탕을 어디에서 샀어? 어디에서 먹었어?
알사탕을 먹고 동동이는 무엇을 했어?
알사탕을 먹고 동동이는 어떻게 되었어?
동동이는 왜 아빠를 껴안았어? 동동이는 왜 친구에게 말을 걸었을까?
이상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해보세요. 책의 내용에 대해 모두 이야기를 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셨을 거예요. ^^
<주의할 점>
1. 이 6개 유형의 질문을 아이에게 쏟아붓듯 물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책을 읽어주는 사람이 말을 할 때, 이 6가지에 대해서 생각하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책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도 이러한 질문을 떠올리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자체적으로 하셔도 되고,
아이에게 질문을 할 때도, 그냥 내용이 뭐야? 요약해서 말해봐. 같은 추상적인 질문에서 벗어서 6하원칙을 생각하면서 질문하면 훨씬 쉽게 할 수 있습니다.
2. 책을 읽으면서 중간에 관련된 질문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세요.
아이에게 이야기를 끊지 말고 끝까지 들으라고 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책을 읽어주시는 것이 아이의 이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 끝까지 읽지 못해도, 한 번 더 읽어줄 수 있는 내일이 또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