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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이은 Dec 27. 2020

이야기 그림책 읽기 - 6하원칙

그림책 읽어주기


아이와 그림책을 읽을 때, 인물, 사건,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6하원칙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6하원칙에 맞게 이야기 나누기


6하원칙은 이야기 이해의 기본 뼈대가 되어줍니다.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이 6가지에 맞추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이야기 전체를 이해하게 되어요.



<알사탕>은 많이들 읽어보셨을 것 같아서 이 이야기로 예를 들어볼게요. ^^


<알사탕>을 읽으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생각할 수 있어요.


알사탕에 누가 나오니?

알사탕은 언제 먹었어?

알사탕을 어디에서 샀어? 어디에서 먹었어?

알사탕을 먹고 동동이는 무엇을 했어?

알사탕을 먹고 동동이는 어떻게 되었어?

동동이는 왜 아빠를 껴안았어? 동동이는 왜 친구에게 말을 걸었을까?



이상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해보세요. 책의 내용에 대해 모두 이야기를 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셨을 거예요. ^^



좋은 질문은 책의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 jontyson, 출처 Unsplash



<주의할 점>


1. 이 6개 유형의 질문을 아이에게 쏟아붓듯 물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책을 읽어주는 사람이 말을 할 때, 이 6가지에 대해서 생각하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책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도 이러한 질문을 떠올리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자체적으로 하셔도 되고,


아이에게 질문을 할 때도, 그냥 내용이 뭐야? 요약해서 말해봐. 같은 추상적인 질문에서 벗어서 6하원칙을 생각하면서 질문하면 훨씬 쉽게 할 수 있습니다.



2. 책을 읽으면서 중간에 관련된 질문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세요.


아이에게 이야기를 끊지 말고 끝까지 들으라고 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책을 읽어주시는 것이 아이의 이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 끝까지 읽지 못해도, 한 번 더 읽어줄 수 있는 내일이 또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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