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

by Silverback

관조는 관찰과 달리,

대상의 본질을 이끌어 내는 작업이다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듯

대상을 바라보는 것



나를 제외한 세계가 서로의 대화를 나누고

그들이 기작(機作)하는

희미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마치 내가 없을 것 같은 세상에서의 드라마

그것을 느껴며 셔터를 눌렀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