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다가갈 줄 알아야 하고
멀어질 때에는 조금 속도를 낼 줄 알아야 한다
때로는 말없이 응시하고
경건함의 거리를 얻을 수 있는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
렌즈를 통해서 들여다본 세상은 스스로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내가 부지런히 나의 발을 달려
조심스레 그 흔적을 가져오는 것뿐이다
그래서 사진은 언제나, 항상
발로 찍는다
개인비망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