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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랑군 Jun 08. 2017

WWDC2017 애플의 위엄

아이패드 프로를 보면 애플이 보인다.

 지난 애플의 WWDC2017의 키노트는 잘 보셨나요?

 시간이 현충일과 맞아지면서 아마 많은 분들이 생방송으로 봤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동안 다양한 유출로 이번에 발표될 모델들의 정보는 대부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지켜본 키노트입니다.
 그럼 어떤 것들이 발표되었을까..??



 가장 먼저 아이맥(iMac)과 맥북(MacBook)입니다.

 간단한 특징으로는 아이맥(iMac)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2개의 썬더볼트3 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21.5인치는 인텔 iris plus graphics 640 / 64M를 장착한 일반 아이맥(iMac)모델과 RadeonPro 555/560를 장착한 아이맥 레티나 4K 모델로 나뉩니다.
 27인치 모델은 RadeonPro 570/575/580을 장착한 아이맥 레티나 5K 모델입니다.
 맥북(MacBook)은 SSD의 용량이 128G, 256G에 따라 1299달러와 1599달러로 나뉘게 됩니다. 맥북 프로(MacBook Pro)에서는 단순히 용량의 크기 뿐만 아니라 펑션키를 가지는가, 터치바를 가지는가에 따라 모델이 나뉩니다.
 키노트 발표에 따르면 13인치에 펑션키, i5 2.3Ghz에 SSD의 용량(128/256)에 따라 1299달러 또는 1499달러이고 역시 13인치에 터치바, i5 3.1Ghz CPU에 SSD의 용량(256/512)에 따라 1799달러와 1999달러에 판매됩니다.
 15인치 맥북 프로(MacBook Pro)는 터치바에 i7 2.8~2.9Ghz, 여기에 SSD의 용량(256/512)에 따라 2399달러와 2799달러의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그다지 많지 않은 모델이지만 상당히 가격과 스펙에서 선택이 상당히 애매합니다.. 그래도 이정도는 충분히 괜찬은 수준이긴 합니다.



 그런데.. 정말 무시무시한  아이맥 프로(iMac Pro)가 추가되었습니다.

 제논 프로세서에 32G의 ECC메모리, 1TB의 SSD 등등 이전 아이맥(iMac)과는 동떨어진 별천지의 아이맥 프로(iMac Pro)이 나온 것인데요, 물론 그 만큼 가격도 별천지입니다. 4999달러로 바로 아래 아이맥 레티나 5K 모델과는 전체적인 체급 자체가 다릅니다.



 하지만 머니머니해도 애플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기는 바로 이 아이패드프로(iPad Pro)입니다.

 지난해에도 아이패드프로(iPad Pro)는 애플의 지나친 상술이 만들어낸 라인업이라는 비아냥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아이패드프로(iPad Pro) 라인업은 가장 인기있는 라인업 중 하나입니다.
 이번 아이패드프로(iPad Pro)는 10.5인치와 12.9인치로 화면은 더 커졌지만 베젤이 얇아지고 무게도 오히려 더 줄었습니다.
 후면에는 OIS를 지원하는 1200만화소 F1.8렌즈를 장착했고 전면은 F2.2의 700만화소를 장착했습니다.
 이전처럼 이번에도 용량과 통신방식으로 라인업이 나뉘는데요, 64G/256G/512G로 256G를 구입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위 가격은 WiFi기기이고 130달러가 추가되면 일반 통신방식의 셀룰러타입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게될 256G 셀룰러 타입의 국내 판매가격은 1,089,000입니다. 10%의 세금을 생각한다면 990,000원에 출시된 셈인데  해외 가격이 879달러임을 생각한다면 무난한 가격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높은 가격입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프로(iPad Pro)를 사용하는데 거의 필수로 사용되는 악세서리의 가격은 어떨까..??



 아이패드프로(iPad Pro)에 사용되는 애플 팬슬의 가격은 무려 129,000원입니다.

 역시나 높은 가격이군요...



 아이패드프로(iPad Pro)용 파우치의 가격은 169,000원입니다.

 역시나 만만찮은 가격의 악세서리입니다.

 얼마전 애플의 수익이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기사를 보셨을텐데요, 애플은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상술이라는 비아냥이 있지만 그 역시 관심입니다. 제품이 뛰어나지 못하다면 그런 비아냥도 받을 수 없겠죠.
 어쩌면 고객의 입맛에 맞는 악세서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또한 애플의 수익 창출의 또 다른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폰의 성장에 비해 상당히 고전하는 아이패드 라인업이긴 하지만 애플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라인업이 아이패드프로(iPad Pro)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이패드프로(iPad Pro)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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