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의 폭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환된 '갤럭시 노트7'에서도 폭발이 발생하자 사실상의 단종을 선택한 삼성입니다.
하지만 단종을 선택한다고 하여도 '갤럭시 노트7'을 구입한 사용자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갤럭시 노트7'를 가지고 해외에 나간 사용자들은 정말 많은 것들을 잃어야만 했습니다.
현재 상당히 많은 항공사 및 공항에서 '갤럭시 노트7'을 일반 폭발 위험 화약물과 동일한 등급으로 취급하고 있어 기내 반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수하물은 물론이고 화물로 부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측 '갤럭시 노트7'를 현지에서 버리고 귀국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미 삼성전자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문자로 안내했다고는 하지만 폰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갤럭시 노트7'에 들어있는 데이터입니다. 백업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많다면 수십 G에 달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갤럭시 노트7' 사태가 진정되고 나서도 문제 있습니다.
사실상 '갤럭시 노트7'의 대체제가 없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노트7'은 상당히 독특한 시장성을 가진 스마트폰입니다.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낸 스마트폰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그 시장에서는 '갤럭시 노트7'의 단독 시장이라 보는 것이 맞을 듯 한데요, '갤럭시 노트7'은 단순히 화면만 큰 스마트폰이 아니라 노트기능, 즉 와콤을 지원하는 거의 유일한 스마트폰이라는 점입니다.
혹시 '아이폰7 Plus'를 포함하여 '갤럭시 노트7'과 비슷한 크기의 다른 스마트폰을 생각한다면 그 스마트폰이 '갤럭시 노트7'와 같은 다양한 필압을 감지하는 팬을 지원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쉽게 답이 나올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베이커 항공사(Baker Aviation)에 얼마전 위 사진에서 처럼 1760도까지 견딜 수 있는 화재 진압용 가방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만일 '갤럭시 노트7'가 기내에서 발화할 경우 이 가방에 넣어 진압하겠다는 것이죠..
얼마전 발화중인 '갤럭시 노트7'를 진압(?)하는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페스트푸드점에서 발화한 '갤럭시 노트7'를 장갑을 끼고 회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국내외에서 '갤럭시 노트7'는 폭발물로 취급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재무제표상 '갤럭시 노트7'로 인한 손실은 최대 7조원정도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단지 7조원은 삼성전자에게 큰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재무제표상의 자료로 본다면 7조원정도는 삼성에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면서 만회가 가능한 금액입니다.
더 큰 문제는 '갤럭시 노트'라는 브랜드 가치의 손상입니다.
'갤럭시 노트'가 추구해온 성능 중심의 전략이 크게 회손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갤럭시 노트7' 이후 보상은 어떻게 진행될까??
현재 발표된 사항은 전액 환불 또는 '갤럭시 노트5'나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로 교환입니다.
그러나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갤럭시 노트7'를 선택한 고객을 타사에 뺏기지 않기 위해 '갤럭시S7'나 '갤럭시S7엣지'로 교환을 선택하는 경우 1년 후 남은 할부금을 면제하여 '갤럭시S8'과 '갤럭시S8엣지'로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던 삼성이기에 충분히 가능성은 있고 그 결정은 아이폰7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전에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쪼록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되어 경쟁구도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