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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랑군 Feb 07. 2017

LG G6, MST기능을 들어가되 LG페이는 빠진다..

 유출도 전략이다!! 개인적으로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편입니다.

 제품이 출시되기 전 좀 더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유리한 부분을 조금씩 공개해가며 관심을 유도하고 출시때까지 경쟁기기를 견제하며 동시에 그 관심을 구입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 바로 유출마케팅입니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LG의 유출마케팅은... 때때로 난감하기까지 합니다...



 얼마전 'LG G6'의 프로토 타입 유출이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유출에서 이 기기가 정말 해당 기기인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다만 최종 기기가 만들어지기 전 후보 중 하나이거나 최소 이와 비슷한 외형일 것이라 예상되는 것인데요..
 이 프로토 타입의 유출과 비슷한 시기에 유출된 'LG G6'의 스펙은 이원화된 기기의 출시입니다.
 국내버전은 삼성페이같은 마그네틱 스타일의 LG페이를 지원하고 해외버전은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것인데요, 첫번째 어리둥절... 나름 경쟁기기라는 갤럭시S는 다 지원하는데..??
 어찌보면 해외에서는 NFC기반의 결제시스템이 발달해있어 MST기반의 마그테틱 결제형태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국내도 IC카드로 급격하게 바뀌면서 MST기반 결제 효용성이 점차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이왕 들어가는 거.. 잘 되기를 바랐는데...



 얼마전 또 한번의 'LG G6' 유출이 있었습니다.

 이전 'LG G5'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의 'LG G6'이었는데요, 라운드된 메탈모서리와 안테나 밴드는 생각나게 만드는 기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외 'LG G6'에 들어간 무선 충전기능대신 들어가는 국내 'LG G6'의 결제시스템인 LG페이가 탑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가 들려옵니다.
 만일 루머가 맞다면 국내 'LG G6'에는 무선 충전기능이 빠지고 마그네틱 결제를 위한 MST이 들어가지만  MST를 활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이 빠져버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18개월간 개발하던 화이트카드에서 갑자기 지난 10월 MST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개발 일정이 부족해서라고 하는데요.. 물론 그런 상황이라면 이후 LG페이를 지원하는 업데이트가 진행되겠지만 이미 'LG G6'이슈가 많이 식어버린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최근에 유출되었던 'LG G6'로 추정되는 기기의 Geekbench입니다. 하지만 이 결과는 정말 'LG G6'로 추정될 뿐입니다. 스냅드래곤 821에 4GB RAM을 장착하고 안드로이드 7.0로 구동된다는 점은 'LG G6'의 루머와 맞아지지만 최근 LG는 'LG G6' 이외 'LG G6 Compact'나 'LG G6 Lite'와 같이 이름에서도 풍기지만 'LG G6'의 보급형 라인업으로 생각되는 기기들의 상표등록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또한  LG-H871이라는 이 기기는 싱글코어 1736점, 멀티코어 4002점을 기록했는데요, 'LG G6'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벤치점수가 전부는 아니지만 벤치결과에 따른 성능만으로 본다면 이전 세대로 취급되는 갤럭기시S7이나 화웨이P9 정도의 성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유출은 장점이나 특징이 주를 이루는데요, 'LG G6'는 오히려 약점으로 지적될만한 부분의 루머나 유출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이전과 다른 디자인에 기대를 하고 있는 편인데요, 제발... 과거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는 기기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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