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카페인 중독자 30대 중반 여자의 건강 되찾기 운동
일지를 써보려 한다.
이 기록이 과연 어떤 변화를 보여줄 것인지!
아무래도 운동보다는 식이요법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일 듯하다.
2025.12.27.
주말이라 커피를 먹지 않았다.
술도 어제 이후로 당분간 먹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기에 안 먹었다.
2025.12.28.
집에 있다 보면 커피 마실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두통이 있었는데 잠을 너무 자서 그런가 보다 했다.
술도 생각 안 났다.
2025.12.29.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평소 생활에서 달라진 점은 단 두 가지. 술과 커피를 주말 동안 먹지 않았다.
검색해 보니 평소에 카페인을 자주 섭취 하던 사람이 갑자기 안 먹으면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약을 먹을까 싶다가 드립커피를 조금 먹었는데, 정말 신기하게 두통이 사라졌다.
신기하면서 무서웠다. 평소에 카페인 생각 없이 커피와 홍차를 많이 마셨는데 이게 고작 며칠 안 먹었다고 두통으로 나타날 줄이야.
술은 그다지 생각도 안 나고 먹고 싶은 마음이 없다.
정말 다행이다. 아마 더운 여름이었다면 시원한 맥주 한 잔 참기 힘들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