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쓰기
오늘은 성공적인 노년 관리 영역 중에서 자서전 쓰기를 했다. 자신의 삶을 통합하고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서 자서전이 주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자서전 종류 중에서 사진 스티커를 활용한 병풍 자서전 만들기를 했다. 자서전 쓰기에 앞서서 자서전이 갖는 개인적 의미와 사회적 의미, 그리고 가정적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노인의 자서전이 갖는 의미는 노년기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서전 쓰기는 가족을 위한 유산이자 치료적 효과가 뛰어나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보통 사람들의 삶이 반영되어 고령사회에 사회정책이나 복지 실천에 정보나 지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더 중요하다.
집단원 중에서 자서전을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강사는 자신의 자서전을 직접 가져와서 보여주고 자서전을 쓰며 경험한 감정을 공유했다. 강사는 자서전을 쓰며 자신을 만나고 아픈 과거의 모습도 찾아 기억하고 쓰면서 울었다는 경험도 나누었다. 자서전은 자신을 만나는 여행이면서 가족에게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하고 돈독한 관계를 맺게 한다.
자서전이 주는 효과 중에서 웰다잉을 준비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자료를 통해서 설명했다.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아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과거의 추억을 살리기 때문에 인지적 기능이 강화된다. 가족에게 유산으로 남기기 때문에 가족에 공헌한다는 측면에서도 새로운 관계가 재구성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자서전을 쓸 때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쓰며 사실을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솔직하게 거짓 없이 써야 한다고 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삶을 통합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를 통해 전 생애 발달 과정을 살펴보고 되돌아보게 된다.
자서전 쓰기의 주제는 인생의 전환점, 일, 사랑과 증오, 건강, 고난과 역경, 인간관계, 학문과 예술, 신념과 가치관, 이별과 죽음 등 폭넓기 때문에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실로 무궁무진하다.
오늘은 사진 스티커를 활용해서 자서전 쓰기를 연습했다. 집단원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되돌아보고 생각해 내면서 사진 스티커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았다. 그리고 8장의 병풍 자서전을 채워나갔다. 열심히 사진을 오리고 붙이면서 그때를 떠올리며 글을 쓰기도 하고 그 시절에 가장 기억나는 일들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일이므로 작업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글에 서툰 집단원도 열심히 찾아서 활동에 임하고 놀라울 정도로 집중하며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것을 보았다. 각자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열심히 자르고 붙이고 글을 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만약 자서전 쓰기 시간을 3회기 정도로 늘려서 활용한다면 전자책 3페이지 분량씩을 써서 자서전 공동 저서(공저) 한 권을 출간할 수 있을 것 같다. 65세 이상 시니어가 살아온 인생은 실로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들의 삶을 책 한 권에 짧은 시간에 짤막하게 요약해서 담는다면 자서전 쓰기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생각한다. 더 나아가 분량을 조금씩 늘려서 종이책으로 출간할 수 있다면 훨씬 더 값진 웰다잉의 결과물이 될 것이다.
다음 시간에 자서전 쓰기를 마무리하고 활동 후 느낌을 공유하면서 정식 자서전을 집필하는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이후 시간에는 성공적인 노년 관리 영역 중에서 자기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신이 가장 받고 싶은 상이 무엇인지 경험하며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소중히 가꾸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