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교육활동, 수업준비, 업무유능, 타인과의 관계, 소통... 수많은 중요한 것들 중에서 무엇이 중요할까?
교사 자신의 삶이 행복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바로
‘선생님의 내면'이다.
사람은 각자 다른 내면의 단단함을 가지고 있다.
교사도 사람이다. 그리고 수많은 일을 유능하게 잘해야 한다는 사회의 시선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래서 더 잘하려 애쓰고, 완벽하려 하고,
그래서 힘이 들 때도 있다.
타인의 시선을 더 의식해야 하는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남을 위한 목표를 마치 자신의 목표인 양 생각하고 목표 달성을 하는 순간 만들어지는 잠깐의 뿌듯함에 속기도 한다. 그런 뿌듯함은 어쩌면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인지도 모른다.
교사에게 남을 위한 목표는 물론 중요하다. 학생들을 성장시켜야 하고 학교를 발전시켜야 한다.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가져야 하고 학부모들의 기대에 맞춰야 한다. 그것이 교사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사의 삶은 힘들다.
교사의 삶이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여 나를 위해 애쓰는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이 나에게 쉼이 되는지, 무엇이 짧지만 설렘이 되는지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에게 다정하게 질문하고, 쉼과 설렘이 되는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 그 시간 안에 자신을 담아야 한다.
수많은 수업방법, 수업기술, 학급경영이야기들, 유익한 팁들은 교사의 하루를 잠시 편안하게 하지만 본질적인 편안함은 내면에 있다.
나를 위해 애써보자. 그 한 조각 한 조각이 내면에 단단하게 붙어 힘든 삶을 잘 붙잡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