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무렇게나 아무 곳이나 피지 않았다.
잎의 재잘거림, 빛의 드나듬, 땅의 위로가 딱 마음에
닿는 곳에 얼굴을 내밀었다.
거기 있으면 튀지 않고 어우러질 곳에 피었다.
눈에 띄지 않게, 있는 듯 없는 듯 아침을 맞이하는 찰나
뒤돌아 선 시선이 멈추었다.
두근두근, 빛이 눈이 부시게 닿아
노랑 어깨를 더 펼쳐본다.
순간 내 삶이 담긴다.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
긍정의 삶을 나누고 싶은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삶의 예쁨, 일상에서의 수많은 사유를 글로 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