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변화를 꿈꾸며
‘공간이 바뀌면 교육도 변할까?’
학교 공간에 대한 관심과 변화의 바람이 뜨겁다. 각 교육청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학교 공간혁신의 이름으로 공간의 변화와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1년도 나는 학교 실습실을 카페형 공간으로 바꾸고, 수요자가 적극적으로 설계에 참여한 학생 휴게시설을 구축하며, 과연 공간이 바뀌면 교육도 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일상의 삶에서는'
대학 친구가 이사를 하면서 집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다. 6명이 함께하는 단톡방이 들썩거린다. 인테리어 공간 사진부터 자재 사진, 컬러 선정까지 모두의 의견에 귀를 쫑긋하며 하나하나 신중하게 선택하였다. 그 선택의 과정 안에 머리는 지끈거리지만 새로워질 공간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더 묻어난다. 새로워진 공간에서 지낼 가족 구성원은 같은 사람이지만 모두의 마음은 두둥실 새 마음일 것이다. 평소 쿵쾅거리며 걸음을 걸었었다면 며칠 동안은 사뿐사뿐 걸을지도 모른다. 인테리어에 애쓴 내 친구는 당분간 아들 친구들은 출입을 금지할지도 모른다.
새 마음은 일상에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새로운 열정을 끌어올릴 것이다. 친구의 집들이를 기대하며 나도 함께 설렌다.
‘특별한 공간에서 우리는’
여행은 우리를 특별한 공간으로 데려다준다. 여행의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공간이 특별한 핫플레이스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숙소를 찾는다. 그곳에서 일상을 떠나 새로움의 에너지를 꾹꾹 채워 넣는다.
그 에너지는 다시 돌아온 일상에서 힘이 되어 우리의 삶을 탄탄하게 이끈다.
‘변화를 꿈꾸며 공간을 업그레이드’
여행지 같은 학교, 일상에서 힘이 되어주는 공간을 꿈꾸며 온 감각을 공간을 위해 쏟았다. 과연 올해 새로워진 이 공간에서 지낼 아이들, 선생님들의 마음에는 어떤 물결이 일어날까? 작은 물결이 함께 모여 즐거운 열정으로 출렁거리게 되길
‘2월28일까지 최선을 다하자!’
2021년 나의 키워드는 #공간혁신#공사#미운목소리#열정
2022년 나의 키워드는 #쉼#돌아봄#알아차림#디자인#공부#우정#열정
기승전결 일이었던 삶에 쉼과 우정이 들어왔다
22년이 기대가 될만하다
물론 이미 시작된 22년이지만
나는 22년 2월 28일까지 산업디자인과 부장교사이기에.. 아직도 정리가 완료되지 못해 매일매일 출근중이다. 마지막까지 내 소임을 다하는것이 감히 열정을 이야기하는 나의 목표! 완료된 공간을 바라보며 나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