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Mar. 2021
윤리학 발표 당일이라 밤을 새 버렸다. 아직 날이 밝지 않았던 창밖 풍경.
그리고 수업 전까지 정신 차리려고 아껴둔 에너지 드링크도 꺼내고
발표를 여차 저차 해서 끝내긴 했다. 내 발표는 영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코스 메이트들의 발표는 다 흥미로웠다. 이를테면, 게이였던 코스 메이트 로리의 발표는 역시 퀴어 윤리였다는 점. 다들 자기 관심사가 이 수업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다는 게 대단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수업 끝나자마자 기력 딸려서 우버 잇츠 주문.
예전에 쇼니아가 왜 저렇게 미련스럽게 우버 기사의 경로를 보고 있나 했는데 내가 그러고 있넵..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