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June 2021
오전에 읽었던 책은 캠브리지 인류학자 교수의 <영국인 발견>.
아침식사를 끝내곤 센트럴 런던 쪽을 향해 걸어갔다. Beaconsfield. 복스홀에 위치한 현대미술 갤러리이다. 비교적 근처에 살 때는 코로나 때문에 갤러리가 닫아서 못 가고, 요즘은 굳이 이 미술관 하나 때문에 복스홀 가기가 그래서 못 가는 중
오늘 목적지는 데미안 허스트의 미술관 Newport Street Gallery.
도록도 그답다. 한 권 사올껄 그랬네.
전시 사진들.
2층 전시실.
그 유명한 동물 사체로 한 작품은 맨 마지막과 1층(그라운드 플로어) 리셉션 쪽에.
미술관 카페.
미술관 자체적으로 좋았다. 리셉션과 화장실 등 전시 공간 외적인 모든 공간들을 포함하여 컨템퍼러리 한 느낌을 살리려고 디자인 부분에 노력한 게 티가 났다.
미술관을 나와서는 케닝턴 파크로 향했다. 이 공원은 처음인데 꽤 크고 좋았다.
날씨도 좋은 데 공원에 앉아 책이나 읽을 심산이었다.
공원 속 이런 카페를 발견해버리고
그러고 보니 배가 슬 고프기도 한 것 같아 피자 주문해버림.
집에 와선 공부. 내가 관심 있던 주제와 관련된 강의와 작품들을 계속 살펴보았고.
김희천 작가의 <바벨>. 작업이 좋은 젊은 현대미술 작가이다.
영상 작업을 요즘 꽤 많이 한다. 이 작품 역시 데이터로 남은 아버지. 그의 온라인 경험에 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