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몽 Aug 18. 2022

Bold tendecies

18 - 19, June, 2021

18 June 2021


줄줄히 서있는 창가의 우리 반려 식물들. 저 식물들이랑 창밖 보면서 멍하니 아침 먹는 이 시간이 참 좋았는데. 지금 이사온 집은 뭔가 활기가 없다. 꽃과 식물을 나이가 들수록 좋아하는 게 이런건가.



















오전에 참여한 Queer Technologies 심포지엄.


What material objects make up the body? how does that change in virtual spaces? 

버츄얼 + 퀴어 만남


in what ways are we already cyborg? 



마지막에 do you know what i mean에 no 외치고 싶은 맘.




이건 교수님 수업 피피티 중 하나. 

참고로 피피티 디자인 하나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최고다. 공모전으로 단련된 감각. 






19 June 2021


아침 일찍 장 보고 왔다가




오후에는 드디어 온라인 전시에 낼 작품 제출을 완료했다. 대학교 때도 그렇고 내 작품을 선보이는 것만큼 숨고 싶을 때가 없다. 이런 시간이 다시 찾아오다니. 



























저녁에는 친구들과 공연을 보러 갔다. Bold Tendancies라고 페컴에 있는 대안공간인데 전 주차장을 활용해 전시도 하고 공연도 하며 운영하는 곳이다.




프로그램지를 인쇄하는 대신 이렇게 코드로 대체, 그 코드를 또 책자 픽토그램에 넣은 센스.



















주차장의 기다란 창으로 런던의 파노라마가 보이는 게 좋았다.




공연도 좋았고. 





옥상에는 현대미술 작품 여러 점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좋은 공간이었는데 아쉽게도 이 날 하루 이후로는 가보질 못했다. 런던은 참 크고 그에 비해 내 체력은 늘 한정적이다.. 특히 원하던 미술관에 취직한 요즘은 전시는 커녕 밖에 나가는 걸 자체를 망설일 정도로 체력이 더더욱 떨어졌다. 1년 전 포스팅을 하다 보니 확실히 학생 때 전시도 문화경험도 다양하게 많이 했던 것 같고, 그때라도 부지런히 다녀서 다행이다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Picnic concert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