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July 2021
학교 갔는데 갑자기 프리 스낵 이벤트.
Ed Atkins의 작업을 찾아보던 날
점심 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와서 이것저것 리서치.
지각 / 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던 시기라 이런 책도 찾아봤다. 그리고 여전히 양질의 소식을 주는 c-랩 리서치 딜리버리. 지질학적 베이커리라는 이름의 전시라니. 게다가 화강암의 맛. 너무 가고 싶네
미술과 담론이라는 웹페이지에도 꽤 머물렀다.
"현실세계의 내용을 가상세계로 구축하고 다양한 요소기술을 동원하여 다시 현실세계로 적용하는 작업의 선순환"
이 시기의 나는 전시공간을 가상으로 구축되었을 때 생기는 이질감에 대해 연구하고자 이런저런 가상 전시 공간을 돌아다녔다. 다양한 웹사이트를 전전하면서, 이건 무슨 웹사이트 구축 완성도과 플랫폼 이용 편리도를 보는 게 아닌가 싶은 현타가 오긴 했지만. 그도 그런 게 이건 정말 애매했다. 코스 메이트들과도 온라인 전시 비평을 할 때면, 인터페이스가 어떻다고 얘기하는 지점이 와서 이게 뭐 하는 건가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다시 돌아오자면 여하튼 이때 본 온라인 전시는 예일 대학교의 졸전. 여러모로 온라인 전시에 반하는 입장이지만, 가상으로 옮겨가면서 전 세계에서 다양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전시들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이런 Digital thesis archive 도 있더라. 딱 요즘 트렌드의 웹사이트 디자인.
그리고 Yale School of Art Graphic Design MFA 2020 전시 On my way!.
애플의 자동 텍스트 완성에 등록된 omw= on my way에서 착안한 게 너무 귀엽고 발칙한 부분.
벨기에의 Beaufort 사이트까지 가게 됨.
Beaufort ; triennial art event that has been taking place since 2003 along the sea walls, beaches and dunes of the Belgian coast.
거의 뭐 유럽 여행 중.
독일의 Paranoia TV
With 55 works by more than 52 artists and collectives in the Paranoia TV program, steirischer herbst festival once again placed a focus on new productions and commissions. The Paranoia TV program was complemented by an extensive Parallel Program composed of local institutions, the Utopia Conference in Forum Stadtpark as well as the festivals within the festival – musikprotokoll, STUBENrein and Out of Joint.
영국의 에든버러 아트 페스티벌.
밤 10시가 되면 도서관에서 쫓겨나므로 강제 귀가.
부엌에서 과자 먹으면서 전시 사이트들을 더 탐방했다.
소리로 구성한 노동과 생태학. 리스트 된 사운드들이 너무 인터레스팅.
소셜 이슈를 다루는 재밌는 방법론들이 많다.
이 작품이 소개된 곳은 네덜란드의 Sonsbeek20->24
;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exhibition. Arnhem, The Netherlands.
이 전시 서문에서 언급된 책이 너무 흥미로울 것 같아 찾아봤다. 그림 앞에서 울어본 사람들에 대한 역사. 그림과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