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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몽 Mar 04. 2023

게임월드, High Score & 브렉시트

26 Sep 2021

26 Sep 2021


여전히 보고 있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하이 스코어>.
















실제 게임 회사에서 일어난 일들도 이렇게 픽셀 게임형식으로 애니메이션 화했다.

너무 잘만들었던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매화 다른 게임형식에 대해 논하는 데 그 출현과정과 인기를 얻는 과정이 너무 흥미롭다. 



축구를 어떻게 게임화 했는지.


Sega라는 브랜드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시기. 



스트릿 파이터의 출현



그리고 이 게임의 디자이너 아키라 니시타니.



학생들이 이제 하교 후 아케이드(오락실)를 가기 시작했고






다인칭 총 게임의 출현. 





그렇게 게임에 관한 지식은 다큐멘터리로 충분히 채웠고, 이제 로컬리제이션 테스트 준비. 

MZ 처럼 유튜브등 각종 비디오로 준비하는 면접.;;ㅋ 



그리고 이 시기엔 취준을 하며 영어 실력 유지 차 BBC 뉴스를 한켠에 늘 틀어두곤 했다. 


당시 런던은 트럭 운전 수 부족으로 난황을 겪고 있었는데 이게 다 브렉시트 영향. 유럽의 저임금 국가인 폴란드 등에서 온 이민자들이 이 직종을 꿰고 있었는데, 영국이 EU를 떠나며 그들이 돌아가고 나자 크게 공석이 생긴 것이다. 이들이 겪는 문제는 한국 사회의 이민자 혐오와 맥이 비슷하다. 영국이든 한국이든 이민자의 유입을 반대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당신의 일자리를 뺏는 게 아니라는 거다. 당신이 하지 않을 이른바 3D 직종이라고 불리는 일에 투입되어 오히려 사회가 돌아가게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 영국도 자국민 우선 정책으로 EU를 탈퇴했지만, 결국 트럭 운전수 부족으로 택배가 지연되고 슈퍼마켓에 물류가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영국 정부는 결국 트럭 운전수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일시 워킹 비자를 제공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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