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Oct 2021
기차역 가는 버스에서 발견한 너무 귀여운 강아지
마게이트 도착.
첫 목적지는 유명한 해산물 음식점 Angela's.
미슐랭에도 몇 번 등재된 곳이다.
진짜 너무 맛있었음.
점심 식사 이후엔 옆에 있던 서점에 갔다.
오래된 은행을 개조한 공간이다.
천고도 높고 창도 컸다.
책 말고 로컬 페인터들의 작품들도 팔고,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이 많이 놓여있었는 데 그 조화가 딱 작은 마을의 책방스러워서 아늑하니 좋았다.
흥미로운 책들도 꽤 많았음.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이 날은 문을 닫았었고.
또 다른 북샵에 왔다. 여긴 저 예쁜 파란색 페인트로 유명한 곳.
이곳도 독립서점이다 보니 아기자기한 로컬 제품들을 많이 팔았다.
이런 동네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은, 뭐랄까 사람 냄새나는 부분들이 난 늘 사랑스럽더라.
여기 앞에서 사진도 찍고
생각보다 마게이트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무척 많다.
이 빈티지 가게도 좋았음.
모자 너무 귀여웠고 갑분 BTS.
여기도 빈티지 상점
The old kent market.
여긴 런던의 메르카토처럼 다양한 음식을 파는 곳인데 코로나로 다 망했는지 안이 영 휑했다. 관광이 활성화된 지금은 이곳도 다시 붐빌 거다.
한참 동네 구경 후 친구랑 따뜻한 음료로 몸을 축이러 The margate coffee shed.
그리고 다시 동네 나서는 길. 이땐 코로나 때문에 웬만한 가게들이 다 닫아있었다.
그리고 해변마을에 와서는 오후 다돼서 이제야 보는 바다.
Mannings seafood 저기가 굴이나 크랩 샌드위치를 파는 가판대로 유명한데 우리가 갔을 때는 코로나로 휴업 중이었다.
진짜 바람 너무너무 많이 불고 추웠음..
바다 바로 앞 펍.
해변마을에 왔으니 피시앤칩스
이후에는 펍에 와서 또 수다. 핼러윈 장식으로 가득했던 펍.
펍 스탭들 여기저기 장식 오리고 붙이면서 신났을 생각 하면 귀엽.
친구가 굴과 게 요리를 꼭 먹고 싶다고 해서 식당 또감.
나는 피시 앤 칩스로 이미 배를 채운 직후라 디저트만. 그렇게 너무 춥고 피곤했지만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귀여운 것도 많이 본 마게이트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