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April 2023 (2)
라탄 조명이나 의자, 화이트 & 우드 톤 인테리어....요즘 감성으로 예뻤던 숙소 하버뷰 하우스. Harbour View House. 무엇보다 이 호텔은 호텔 카페에서 보는 뷰가 정말 최고다. 여긴 꼭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카페만 이용하러 올 수도 있으니 강추.
숙소 체크인 후 간 곳은 바바라 헵워스 미술관. 당시 콘월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아카이브.
바바라 헵워스의 생가를 미술관으로 쓰고 있어서 당시 작업실과 방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그녀의 작업실.
정원 온실에 있던 작업들.
정원 자체도 다양한 꽃과 나무, 풀들로 예뻤는데 조각과 어우러져서 뿜는 아름다움은 말할 것도 없다.
별 기대 없이 간 곳인데 정말 너무 좋았다.
조카 옷 사러들린 아기 옷 가게. 아기용품 숍에서 보이는 뷰가 이렇다니.
그렇게 비가 와서 여기저기 숍들을 드나들며 쇼핑을 하다가 펍에 들어왔다. 아스널 대 리버풀로 꽤 큰 경기라 펍에 온 동네 사람들 다 모여있는 느낌이었음. 여기서 또 마신 콘월 사이다.
저녁엔 예약해둔 식당으로 갔다.
바다 뷰가 이점인 곳인데, 너무 밤늦게 가서 곧 깜깜해져서 바다는 보이지도 않았구, 맛있긴 했는데 가격에 비해선 그냥 그랬다.
무엇보다 음식 나오는 데 한 세월. 친구랑 이거 먹고 나가서 피시 앤칩스 테이크어웨이 하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