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상태조사

29 Oct - 3 Nov 2022

1 Nov 2022

한류 전시가 오픈했다. 이건 한국관 분들이 한 거라 나는 전혀 참여 안 했는데, 단지 내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다들 내가 큐레이팅 했냐고 물어본다.. ㅎ 영국미술관에서 일하는 한국인 = 한국관 담당 느낌.

 심지어 전시 하나 여는데 최소 1년은 걸리는데 어떻게 입사한 지 3개월 만에 제가 여나요 흑 

여하튼 이 한류 전시에 민주킴이라는 한국인 디자이너의 의상들이 전시되었는 데, 마침 전시 엽서에 팔리고 있는 이 의상을 입고 있는 모델이 내 친구였다. 친구 보내주려고 이 엽서만 여러 장 샀다. 그리고 한류 전시 일환으로 뮤지엄 샵에 입고된 다양한 한국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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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Nov 2022

V&A 는 X-ray로 촬영해서 작품 구조 보여주는 방식을 꽤 좋아한다.

이 날 점심은 샐러드 박스.

이 시기엔 책 보존과학자와 일을 많이 했다. 

전시할 책 상태와 디스플레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받는 중.

 특히 장마다 어떤 게 괜찮고 어떤 건 안 되는지 하나하나 다 조언을 받아야 한다. 작가가 심지어 장마다 다양한 도구로 스케치를 해놔서 더 까다로웠다. 크레용, 볼펜, 연필, 사인펜, 그리고 파스텔 등등 어떤 재료를 썼냐에 따라 빛에 노출되어도 되는지 안 되는지가 정해진다.

특히 우리를 미치게 하는 이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