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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몽 May 28. 2023

This is a Banker

13-18 Nov 2022

13 Nov 2022


 한인마트에서 사 온 소중한 고구마깡과 함께 혼영. 해리포터 특별 재상영이었다.

영국문화를 꽤 경험한 후, 자막 없이 보는 해리포터는 또 색달랐다. 못 보고 지나쳤던 영국 문화가 짙은 디테일이나 번역으로 못 살린 어감이나 표현등이 들리고 보였다.



이후엔 스타벅스에서 글도 쓰고 이것저것 읽기도 하면서 일요일 마무리.





















15 Nov 2022


 우리 미술관에 있는 갤러리 중 한 곳의 작품 리스트를 제출한 날이었다. 기념으로 동료들과 퇴근 후 펍. 아래는 옆자리 동료가 시킨 진토닉 캔이 너무 작고 얄궂어서 찍은 사진. 다들 이 귀여운 건 뭐냐며. 


요즘이 확실히 이때보다 업무 강도가 높고 벅차긴 한가보다. 이런 퇴근 후 술자리도 거의 없어졌고 다들 얼굴을 보기도 힘들다. 여름 되면 다들 햇빛 받아 좀 더 기운 차고 행복해졌으면. 요즘 우리 팀 보면 매번 How are you? 하면 yeah, alright 라고 겨우내 대답하는데 다들 얼굴에 그늘이(나도 그렇지만). 



















16 Nov 2022


갑자기 삘 받아 에그마요를 만들었는데 너무 느끼했다. 그래서 급히 사과를 가져와서 넣어 먹었더니 난잡해진 샌드위치와 내 책상.



오후엔 한숨 돌릴 겸, 우리 미술관에 새로 연 갤러리 전시를 보러 갔다 왔다. 가서도 사실 콘텐츠는 제대로 못 보고 직업병으로 디스플레이, 마운팅이나 텍스트 같은 업무 관련 된 부분들만 보고 옴.




17 Nov 2022


디지털 은행인 Revolut, 광고 너무 잘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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