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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ec 2022

by 시몽

점심 때는 전시 보러 바비칸으로 왔다. Carolee Scheemann이라는 어려운 이름의 작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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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페인팅으로 시작했다가 이렇게 점점 설치로 넘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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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작업을 한동안 쭉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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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엔 주로 퍼포먼스를 한 작가였다. Dance by 5라는 극의 포스터와 Noise Bodies라는 극에 쓰인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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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작가 필모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 Meat Joy. 자극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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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나체로 나오는 작품. 대체로 작품들이 무척 선정적이고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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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류의 작가들에 빠질 수 없는 러브스토리. 서로 영감 받고 작가의 어떤 시기에 많은 영향을 끼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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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에 매진하다 설치로 다시 넘어왔다. 왼쪽 작품은 모두 여성 성기 드로잉. 차마 정면에서 못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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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품. 마지막에 둔 이유가 이해 가는 임팩트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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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취향은 아니지만, 다양한 작품을 했으며, 서로 연결고리가 있고, 그 와중에 작가의 한결같은 취향과 주관이 보여서 재밌게 봤다. 아래는 전시 도록.

























오후에는 버몬지로 가 친구들을 만났다. 오랜만에 만나 카페에서 한참 수다 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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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화이트 큐브가 문 닫기 전에 전시 보러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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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서점에 내가 참여한 전시 도록이 소개되어 있더라.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일한 전시인데, 내 일정 상 전시 오픈 후, 정말 바로 다음날 런던으로 온 케이스라 도록 완성본은 미처 못 봤었다. 런던에서 보는 이 도록이라니. 해당 전시 참여 작가인 리우웨이가 화이트 큐브 소속 작가라 여기 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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