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Dec 2022
5 Dec 2022
이 날은 브라질과 한국 월드컵 경기날. 때문에 친구의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다 같이 펍에 왔다. 한국 경기는 역시 한국인들끼리 봐야지 싶어서 이렇게 모인 건데. 져서 약간 씁쓸해짐.
당시 지하철 탈 때마다 보던 내 넷플릭스 리스트. 길모어 걸스는 어디서 많이 들은 것 같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유치하고 배우 연기가 오그라들어서 3회에서 멈췄다. 2000년대 미국 감성과 배경은 좋았는데.
이 날 집 갈 때 택한 넷플 영상물은 Capitalism에 관한 다큐멘터리였다. 단순 성실함으로는 어느 지점에 도달할 수 없는 현 사회.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평생 빠져나올 수 없는.
그리고 아래는 출근할 때나 퇴근할 때 보던 다른 넷플릭스 콘텐츠들. 넷플릭스는 참고로 스크린샷을 하면 컨텐츠 보호를 위해서 자막 외 실제 영상물은 이렇게 검게 처리된다. 그래서 자막만 남았지만 그래도 내용은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서 봤던 부분 중 흥미로웠던 내용을 정리해봤다.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Explained의 코딩에 대한 에피소드. 부끄럽지만 요즘 붐인데도 불구하고, 막연히 뭔지만 알고 그 메커니즘이라던가 자세히는 잘 몰라 늘 궁금했었다.
여기서부턴 머신러닝의 위험성. 데이터 베이스 기술은 과거를 반복할 뿐이라는 게 가장 큰 위험. 우리의 역사와 과거의 언술이 모두 옳은 게 아니니까. 과거보다 더 포용적이고 관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데 과거를 반복하는 건 발전도 반성도 없다는 것.
이건 출근할 때 조금이라도 흥겨운 마음을 가지려고 봤던 Hiphop revolution이라는 다큐멘터리.
힙합의 리듬 창조 과정, 힙합이 가진 파급력과 그 씬, 컬처, 유행, 사회에 미친 영향과 과정 모두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