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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셀도큐멘타2022(5)Telling After all

27 Aug 2022

by 시몽


도심으로 다시 돌아가던 길. 발견한 물고기 가득한 플랫.




















시립미술관 Stadtmuseum. 여기는 크게 감명 받은 작품이 없었는지 사진이 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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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a Kino. 오래된 극장이라 관심이 컸는데 아쉽게도 닫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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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박물관. HESSISCHES LANDESMUSEUM.


1913년에 개관한 이 역사적인 건물은 세계 2차대전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살아남았다고 한다. 전후 시기의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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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기반의 작가 Pınar Öğrenci 의 영상 작품과 터키 Van 지역을 둘러싼 무장 갈등으로 고통받은 여성이 손으로 기운 종이 휴지로 만들 설치작품. 작가는 2015년에 모국을 떠나서 억압과 그녀의 아버지 동네 Van 에서의 배제를 지속적으로 경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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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했던 공간. Grimmwelt. 그림형제의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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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가면 카셀 도큐멘타방문객에게 이 정사각형 스티커를 입장권으로 주는데, 사람들 계단에 덕지덕지 붙혀논거 진짜. ㅋㅋ

























아 너무 쉬고 싶었는데 시간이 별로 없었다. 이미 지금 블로깅하면서 하루에 이 많은 것을 다 본 내 당시 체력과 열정에 놀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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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귀여운 설치. 그림형제 박물관 자체적으로도 볼 게 많고 귀여웠는데 카셀 도큐멘타 작품 보느라 사실 미술관 자체는 못봤다.

























그렇게 바로 카셀 도큐멘타 작품있는 갤러리로 직행.


또 마주친 엘리스 야드. Telling After All … (2022) 라는 비디오 작품. 디지털 시대(도시 건설, 규제, 그리고 민족 정체성에 대한 확언의 시대 이후)에 반하는 민속 이야기와 신화에 의문을 제기하고 탐구하는 5명의 캐리비안 작가들과 함께 편집한 프로젝트다. (우리 나라가 특히 민족성에 한 집착하지.. 단일민족 홍익인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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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us Nur Amal PMTOH


집안살림 오브제들을 퍼포먼스의스토리 텔링으로 이용하고, 아이디어, 지식, 충돌하는 해결책과 트라우마 힐링과정들을 공유하기 위해 작품들로 만들었다. 새로운 비쥬얼과 다양한 창의성에 눈이 즐거웠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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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난립하는 현대 사회.. 늘 관심가는 주제긴 한데 이때부터 피곤해서 걍 대충 읽고 지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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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경이 탁 트여 보이던 너무 예쁜 공간. 노부부 늘 보기좋다. 이런 공간을 같이 다니면서 의견을 교류할 사람과 나도 늙어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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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장례문화에 대한 전시가 있었다. 카셀 도큐멘타랑은 별도의 전시였는데 생소한 문화와 역사라 재미있었다.




















그렇게 다음 전시공간을 행해 떠났다. 진짜 미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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