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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몽 Oct 24. 2023

로테르담 출장(2) Nieuwe Instituut

19. Dec.2023

Nieuwe Instituut.  architecture, design, and digital culture에 집중된 곳으로 V&A 랑 거의 다루는 오브제가 동일한 곳이었다. 통창이 있고 천고가 높은 카페가 탁 트이는 기분에 좋았다. 여기서 커피나 케이크 등 먹으면서 당 충전 후, 




큐레이터 몇 명이 내려와서 우리를 인솔했다. 기관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라이브러리 구경도 시켜주고. 


이때 아직 한국에서 돌아온 지 이틀째라 시차 적응 안 되고, 급 출장에, 한국에 3주 있다가 다시 몰아닥치는 영어에, 어우 다 너무 피곤하고 잠 와서 죽는 줄 알았다.. 




드디어 주어진 자유시간. 먼저 간 곳은 갤러리 2. 전시 The Energy Show. 태양열과 에너지에 관련된 전시. 이런저런 전시 디자인이 재밌었다. 





그리고 1층엔 건축 관련 전시. 건축 관련 전시가 어쩔 수 없겠지만 글이 너무너무 많아서 또 피곤하게 만드는 전시였음. 내가 유독 영어가 제1외국어가 아니라 그렇게 느끼나 싶었는데 내 동료들도 다 그렇게 느꼈다고 했다. 



이 미술관의 장점은 미술관 중심부에 있던 서점. 




이제서야 배우는 로테르담에 대한 특징들. 알고 보니 건축으로 유명한 도시. 도시의 유명한 건물마다 이런 조립식 종이 모형이 있었다. 도시를 관광화시키기 좋은 굿즈들인 것 같다. 





이런 정치적인 책도 재밌었다. 도시의 빈 공간들. 





그러다 너무 피곤해서 누워서 쉬려고 다시 솔라 에너지 전시장에 돌아왔다. 태양열 전시라고 비치 체어 있던 곳. 여기서 잠시 숨어서 폰 보고 쉬는데 천국.



이날 미술관 야간 개장에 무슨 행사 있어서 사람 터져나갔다. 약간 기 빨림.





자유시간 보내다가 8시까지 식당에 오면 된대서 미술관을 나섰다. 그렇게 남은 20분 동안 미술관 주변 도심을 구경하러 나갔는데, 대마초 파는 카페들. 아 네덜란드 합법이었지 싶었다. 




다른 나라 마트 구경하는 거 너무 좋아하는 거의 주부 다 된 외노자. 




이런 햄버거 자판기, 10년 전에 배낭여행할 때도 암스테르담에서 보고 재밌다고 느꼈는데 로테르담에도 있더라.




















도착한 식당. 너무 예뻤다. 



주문한 음식들도 다 너무 맛있었음. 




잘 먹고 호텔로 가는 길. 해양 박물관 미술관 로고 너무 예쁘고, 저런 벽에 있는 빗겨 적힌 LED 문장도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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