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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몽 Oct 29. 2023

프랑스의 최대 현대미술관 ,팔레드 도쿄

7.  May. 2023(2)

안티시파시옹을 나와 들린 곳은 도버 스트리트 마켓 브랜드에서 퍼퓸만 파는, Dover Street Parfums Market. 마레 지구에 있다. 퍼퓸 케이스들 다 너무 예쁨.



도버 아니랄까 봐 이 조그마한 퍼퓸만 파는 곳에도 곳곳 인테리어에 실험적인 터치 가득. 




















그러고 나서 지하철 타고 이동.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에 왔다. 현대미술관이라 뭐 나한테는 천국. 




전시가 젠더 관련 내용이었다. 이런 안내문. 어떻게 워딩 해야 할지에 대해 유럽 미술관들은 늘 엄청 신경 쓴다는 사실.




















전시 장에 쉬거나, 작품 감상하라고 놓여있던 의자들이 작품이었다. 어쩐지 눈길이 가더만은. 


병원에서 가져온 시트들을 재구성해 만든 패치워크라고 한다. 이를 통해 주관성에서 벗어나고 내 목소리가 아닌 것들을 모아, 집합적이고 대안적인 몸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사운드트랙이 수반되었던 너무 좋았던 설치. Come on! All Seated!이라는 작품이다. 모든 상실과 빈자리, 그리고 기관(조직, 구조)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라고 한다.  


"I miss these men and their disappearance is unbearable. What's unbearable is that they didn't grow old with me....." 




지하 전시는 사실 전시 주제도 사실 좀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지겹고, 풀어낸 방식도 색다를 것 없고 저 작품 하나만 좋고 그냥 그랬다. 


올라와서 1 층 전시 관람. 페인터 MIRIAM CAHN였다. 



이런 작은 작품들이 다닥다닥 일렬로 붙여져있는 게 참신했다. 




팔레 드 도쿄 앞쪽에는 늘 스케이트 보더들이 있다.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도 그랬는데. 현대미술관에 스케이트 보이들이 늘 모이는 걸까? 힙 + 힙 윈윈 이미지 얻으려고? 아니면 현대미술관들이 힙해보이려고 스케이트를 타기 좋은 바닥을 주변에 까는 걸까? 아님 그냥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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