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 Feb. 2023
13. Feb. 2023
밤엔 조성진 콘서트를 봤다. 조성진이 유럽에 거주하는 건 지는 잘 모르겠는데 영국에서 공연을 꽤 자주 한다. 올해만 해도 나 한 5회 정도는 공연 소식 들은 듯. 거의 3달에 한번꼴. 갈때마다 한인들 바글바글 한다 ㅋ.
프로그램 다 좋았다.
15. Feb. 2023
전시에 쓸 만한 적당한 오브제 찾아서 신났던 날.
1930년에 만들어진 미술관 도록. 이렇게 역사 깊은 미술관에 일하는 것도 새삼스럽다. 도록이 무슨 100년치가 있음.
미술관 컬렉션 옷을 직접 미술관 직원 중 한명이 입어서 보여줬던 과거. (지금은 마네킨으로 대신한다.)
퇴근할 때마다 이 지경인 사우스켄싱턴.
집 갈때마다 넷플릭스로 저장한 영상을 보는 데 이 날은 시간/시계에 관한 영상을 봤다. 몸이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는 지. 시계로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보지 않아도 몸 자체가 인식하는 하루의 리듬, 어떤 사이클이 있는 지. 과학적으로 그게 어떻 게 작용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