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몽 Mar 11. 2024

내 생일 &  demanding installation

29. April. 2023

점심때  헤이워드 갤러리의 마이크 넬슨 전시를 보러 갔다. 



Weaving references to science fiction, failed political movements, dark histories and countercultures, they touch on alternative ways of living and thinking: lost belief systems, interrupted histories and cultures that resist inclusion in an increasingly homogenised and globalised world.



작품과 전시 공간이 어울리지 않았고, 때문에 이런 공간 조성하겠다고, 쓸데없는 에너지와 리소스를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작가가 이전에 어디선가 한번 선보인 적 있는 작품을 re-construct, re-present (재현, 재구성) 한 작품 공간들로 이루어진 전시였다. 


물론 이런 공간을 아우르는 설치작가에게도 그런 점이 고민이겠고 이런 말을 하는 나도 작가에게  매정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꼭  이런 전시를 반복했어야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작품 라벨을 이런 식으로 단 건 작품 결이랑 어울리고 귀엽더라. 










공구로 작업한 작품들에서 착안한 요번 뮤지엄 숍 굿즈들. 그리고  발견한 저번 전시 때 좋아했던 페인팅 작가 도록. Matthew Kristanu





날씨 좋아져서 여기 공공 작품 분수대에서 아기들 벗고 논다. 옷 말려둔 거 너무 귀엽



 센트럴로 이동. 날씨 좋아서 사람들이 많았다.



중국 어떤 단체 잡아다가 족치는 중국 정부에 대한 시위. 트라팔가 광장은 우리나라로 치면 광화문이다. 늘 시위가 열리는데 다른 점이라면 전 세계로부터의 다인종 사람들이 시위한다는 것. 어떤 영국인은 그러더라. 다 알겠는데 왜 우리나라에서 너네는 맨날 시위하냐고. 그러면 하고 싶은 말은 Well, get over it, you colonial country. 



팝업으로 열려있던 빈티지 옷 가게. 
















이른 저녁 내 생일파티가 있었다. 고맙게도 모여준 친구들.



스칸디나비안 다이닝이었는데 메뉴가 다 특이했다.


케이크 준비해 준 스윗한 친구들


케이크 먹어도 되냐니까 이렇게 서빙까지 해줬다. 고마워서 디저트로 티 시켰는데 내온 주전자랑 찻잔도 너무 이쁨.



2차로는  칵테일. 인생 샷도 건짐.


설치미술 하는 친구의 신박한 생일 편지지.



매거진의 이전글 미술관에서 뮤지컬 공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