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an anarchic humanist

20. May 2023

by 시몽


20. May 2023



화창했던 날, 바비칸으로 왔다.


IMG_7493.JPG?type=w1 굳이 나와서 저기 벤치에서 책 읽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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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Neel 엘리스 닐 전시. 미국 페인터이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그렸다.


: labour leaders, Black and Puerto Rican children, pregnant women, Greenwich Village eccentrics, civil rights activists and queer performers.


히스패닉, 흑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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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회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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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ish Harlem.


싱글맘으로 본인도 매일매일 생계를 어렵게 유지하던 작가로서 작가는 할렘가 사람들의 사정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One of the primary motives of my work was to reveal the inequalities and pressures as shown in the psychology of the peopl I pai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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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과 50년에 들어서 닐은 정치적으로 그녀가 존경한 사람들을 그렸다. 이를테면 그녀의 파트너이자 막시스트 필름메이커였단 샘 브로디와 공산 주의 지성인 해롤드 크루즈. 당시 추상화가 모던 미국 미술을 장악하고 있었음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을 그려나가는 그녀의 선택은 과히 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부엌엔 닐 레닌의 포스터가 걸려있었다고 한다.


Neel's desire to restore humanity to all indiviudals, regardless of their race, class and gender.

When asked about her politics she replied: 'I am an anarchic hum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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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은 1962년 인간(the human creature)를 그려나가겠다고 선언했는데, 그녀의 아파트 부엌에 이젤을 설치하고 택시 드라이버 압둘부터 앤디 워홀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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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한 명이었던 모마 큐레이터이자 아트 크리틱.


Ptsd 오게 생김. PC에 맞는 말만 해야 할 것 같고 얕은 생각 담은 말 내뱉었다가 바로 한심한 눈빛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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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녀의 개인전 오프닝 현장을 담은 영상. 뒤늦게 조명 받은 작가라 본인의 전시장으로 향하는 택시에서부터 도착해서까지 그녀의 마음과 기분, 생각이 다 보이는 이 영상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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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마련된 그녀의 작품이나 전시가 담긴 도록 뷰잉 공간. (공간이 하나 남았나 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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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에 있는 본인 자화상이 약간 이 전시의 중요한 회화 작품 중 하나인데 마침 작품을 못 찍었다.


처음으로 그녀가 자화상을 그렸을 때 엘리스의 나이는 80살. 이런 기념비적인 초상화를 엘리스는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의자에 앉은 누드화로 선택했다. 그녀는 그리는 동안 사회의 기대와 억압에서 급진적으로 자유로워짐을 느꼈고 과정이 일종의 테라피 같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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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시랑은 상관없는데 책 제목이 귀여워서.





















전시 보고 쇼디치로 넘어와서 YMC 샘플 세일을 갔다. 저 사각거리는 패턴 특이한 원피스 하나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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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친구 커플이랑 피자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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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했던 내 고르곤졸라 배 피자. 파인애플도 아니고 배라니. 이것도 이탈리안 사람들 목덜미 잡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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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트레이지 골프 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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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늘 펍. 사람들이 나갈 때 문을 잡아주는 게 예의인지 문을 잡아주는 사이에 빨리 빠져나가야 하는 압박감을 상대에게 주므로 무례한 건지 같은 논쟁만 여러 시간 동안 열띠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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