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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몽 Mar 11. 2024

도록 출판, 글쓰기 매진

21-26. May. 2023


22. May. 2023



숨어서  혼자 먹는 점심. 아무도 내게 말 걸지 말아 줘. 그 와중에 미술관 칸틴에 걸려있는 포스터들 누가 봐도 예술기관 칸틴.



















프린트 부서 가서 또 작품들 크기 재고 작품 셀렉 함. 





23. May. 2023


이날도 작품 확인. 작품 크기를 계속 재는 이유는 물론 작품들을 어떻게 배치할 지, 전시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를 위해서는 작품 크기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기 때문. 그리고 작품이 너무 많다보니, 이미지와 설명만 보고 정해진 경우도 있고, 팀원들이 그 사이에 바뀌어서 작품 리스트가 다 정해지고 나서 합류한 동료도 있어, 작품 뷰잉이 처음인 사람들도 있다.(본인 포함).



 2024년에는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과정을 담은 도록이 출판된다. 어시 큐레이터 레벨에게도 몇 페이지가 할당되어, 당시는 이 책에 실릴 글을 쓰고 있던 시기였다. 치프 큐레이터에게 글이 가기 전, 꼭 내 draft 에 대한 감수를 받고 싶었는데 마침 Royal Literature Fellow라고 왕립 문학회에서 은퇴한 작가들이 우리 같은 기관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더라. 내 매니저에게 이 기회를 추천받아 서비스를 신청했다. 





















22. May. 2023 


우리 미술관에는 RF라고 각 작품마다 Registry File이라는 아카이브 파일이 있다. 작품의 소장 과정이나 작가 인터뷰, 여러 가지 행정문서, 작품이 공개되고 나서 press 문서 등 다양한 서류들이 이 파일에 담겨있다. 물론 컴퓨터에 파일을 저장하기 이전의 시기부터 미술관이 있어서 이런 역사가 있는 거긴 한데 여전히 이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이날은 내가 책에 쓰게 될 작가에 대한 파일들을 신청해서 미술관 내 도서관에서 열람했다. 그 와중에 바깥 날씨 너무 좋고, 뛰쳐나가고 싶고..





요즘은 구글에 검색하면 정보가 나오니 이런 자료까지 소장하진 않는데, 옛날에는 작품에 대한 신문기사까지 다 스크랩했나 보더라. 흥미로웠다.




25. May. 2023



이날도 날씨 천국 같던 날 미술관 분수대 공간.





여전히 라이팅에 매진 중. 관련 자료들이나, 다른 작품을 설명한 글들을 레퍼런스로 계속 찾아보고 있었다.


























26. May. 2023


이날은 보존실 방문해서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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