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May 2024
이날은 전시 관람이 하루 종일 무료였다. 뭔가 귀여웠던 출구 사이니지.
Thao Nguyen Phan 타오 응우옌 판의 개인전.
베트남 작가라고 컨셉에 맞추어 전시장 입구를 디자인한 게 예뻤다.
작가는 1920년생의 Diem Phung Thi라는 2002년에 작고한 작가의 작품을 셀렉해 전시하고 작가에 대한 영상을 만들었다. Diem Phung Thi는 베트남에서 치의학을 공부한 첫 여성이었고 의대를 떠나 조각가가 되기로 한 후 예술에 헌신했다고 한다. 1992년에 베트남에 돌아오기 전까지는 파리에서 공부했다. 형상적인 스타일을 떠나 단순화한 추상적인 조각을 주로 했으며 베트남에서는 공공조각도 여기저기 설치된 유명한 국민 작가.
영상을 영화적으로 잘 만들었더라. 오랜만에 영상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마지막 여행 첫날 기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