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Sep. 2023
1. Sep. 2023
금요일 퇴근 후엔 그 다음날이 친구 생일이라 선물 쇼핑하러 슬론 스퀘어와 켄싱턴을 돌아다녔다. 타쉔북스 세일이 한창이라 구경하고.
5. Sep. 2024
9월까지는 가끔 이렇게 천국같은 날씨가 펼쳐지는 런던.
시리즈 다운튼 애비에 푹 빠져있던 나날. 다운튼 애비가 영국의 뿌리의 계급사회의 단면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현대에도 꽤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다 보니 동시대의 영국인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시리즈를 보았나 궁금했었다. 회사 근무 중 찾아봐서 즐겨찾기 탭...
The series suggests that strong institutions and hallowed traditions are important but need to change with the times, that the rich and powerful have a right to their wealth but also a duty to help the less furtunate, and that good manners are the glue that holds society together.
"To be conservative, then, is to prefer the familiar to the unknown, to prefer the tried to the untried, fact to mystery, the actual to the possible, the limited to the unbounded, the near to the distant, the sufficient to the superabundant, the convenient to the perfect, present laughter to Utopian bliss."
6. Sep. 2024
이 날은 몇달마다 한 번씩 오는 큐레토리얼 전체 컬렉션 팀 회의. 각 컬렉션 부서 다같이 모여 부서마다 새 소장품들은 어떤 게 있는 지 어떤 업무가 팀마다 이루어지고 있는 지 보는 회의.
14 Sep 2023
길게 보고 가는 개관 프로젝트라 보이는 성과라는 게 아직 없었던 와중 기사가 나간 작은 성과가 생겼다. 밀수꾼에 의해 빼돌려진 고대 예멘 조각상들을 골동품 상점에서 찾아 우리 미술관이 보수하고 잠시 보관하기로 했다는 점. 얘네 또 자기네들이 가져가려고 큰 그림 그리네 할 수도 있겠지만, 예멘이 지금 전시 중이라 이 작품을 보내주기가 시기상 애매하고, 미술관 입장에서는 작품을 '케어'(소장 및 보수) 하는데도 리소스가 든다. 전 세계 간 박물관 및 미술관이 참여하는 Culture in Crisis라는 워킹그룹이 있는데 이런 경우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그룹이다. 작품 계의 유엔이라고 할까. 전쟁이나 자연재해가 일어난 국가의 문화유산을 어떻게 보존 보호할 수 있을 논의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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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Sep 2023
아침부터 칸틴으로 가서 아침밥으로 소시지 롤. 이게 김밥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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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owned bookshop이라고 한 게 진짜 잘 모르겠다. 흑인이 소유한 서점이라는 게 서포팅을 하자는 건데 이게 드물다는 것을 오히려 강조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인식을 하게 하는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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