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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빈 Jul 04. 2017

스마트폰 앱 정리

스마트하게 사용하기 위해 앱을 절제하며 다운받을 필요가 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것들을 포기하고 단순한 삶을 추구한다. 이러한 삶을 위해 일상을 소소하게 비울 필요가 있다. 날 잡아서 거창하게 대청소를 하기보다 하루 10분에 하나씩 비워나가면 된다. 


한 번에 많은 것을 바꾸려다 몸살이 난다. 매일 조금씩, 꾸준한 정리를 통한 발전이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그 자체로 '습관'이 되니까... 이 '습관'이란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이다. 이 '습관'에 미학과 철학 등이 더해지면 바로 '인문학 습관'이 된다.  '심플 라이프'를 통해 '인문학 습관'을 키울 수 있다. 심플하게 살다 보면 ‘나’라는 인간을 좀더 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스마트폰 앱 정리를 했다. 서류 파일은 제자리에 꽂혀 있으면서, 지갑은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놓았으면서, 입을 옷은 단정히 정리되어 있으면서 정작 매일 쓰는 스마트폰은 엉망이었다. 당장 앱을 찾으려다가도 찾다가 시간낭비하기가 일쑤였다. 스마트하게 쓰기는커녕 힘들게 하나 찾아서 쓰기 십상이었다. 일단 불필요한 앱을 삭제했다. 정말이지 버리기 전 집에서의 물건과 똑같이 스마트 폰에서도 불필요한 앱이 뭐그리 많던지...  그리고 폴더를 만들어 정리했다. 앞장의 정리 요령처럼 스마트 폰 앱도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나누어 줄인 후, 기억하기 쉽게 폴더에 놓아두며,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했다. 


'버리기'에 활용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현명한 소비 안목을 키워야하는 것처럼 스마트 폰도 스마트하게 사용하기 위해 앱을 절제하며 다운받을 필요가 있다. 버리다 보면 알게 된다. 소비에도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것을...'나'라는 인간을 정확히 알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 '나'를 더욱 잘 알아야 한다. 스마트 폰 앱을 10개 정도는 지웠다. 앱을 단순하게 정리하다 보니 필요할 때 앱 찾기도 쉽다. 시간이 절약된다. 스마트하게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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