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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빈 Dec 14. 2016

My Way

'자기만의 방'에서 내면의 소리를 경청하자.

 


 당신은 원하는 길을 찾았고, 
 그대로 가고 있는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내가 원하는 길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아직까지 나를 위해 살지 않았다는 것이리라.
 나는 누구의 아내, 누구의 딸, 누구의 엄마, 
 누구의 직원, 누구의 선배, 누구의 후배, 누구의 며느리...
 이렇게 복잡한 관계의 틀 속에 갇혀 살다가
 내가 누구인지를 까먹었다.
 ‘나의 길’을 미뤄놓았다.
 심지어는 나의 길이 있기나 했나... 의문이 든다.
 그래서 가끔 우울하기도 하고, 짜증이 밀려오기도 했나보다.
 이건 삶 속의 '갈증'이었다.


 이제는 정해진 틀 속에서 
 역할 감당만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된다는 세미한 음성이 들려온다.
 
 일단 ‘나의 길’을 찾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무엇인지, 
 추구하는 삶의 이상은 무엇인지 등등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이다.


 가족도 멘토도 대신해 줄 수 없다.
 이제는 처해진 복잡한 역할을 벗어버리고
 ‘나의 길’을 찾을 것이다.
 
 ‘나의 길’을 찾기 위해 일상을 심플하게 유지해야 한다.
 주변과 관계가 너저분하면 
 또 허둥지둥 당장 처한 역할을 하느라 나를 잃어버릴 테니까.
 혼란스러운 일상 속에서 '나'를 놓쳐버릴 테니까.
 
 자기만의 방에서 

나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나만의 고유성,

나만의 즐거움,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자.


 심플하게 일상을 유지하면서

깨달음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보자.
 자기만의 방에서 깨달음을 통해
 나의 길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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