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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빈 Jan 01. 2017

adagio

오늘 하루, 아다지오처럼 속도를 늦춰보자.

집안일을 열심히 하다가

멈춰 서서 

땀을 닦고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듣곤 한다.

만종을 듣고 잠시 멈추어서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처럼.     


음악은 하모니이다.

하모니는 조화로운 삶이다.

일과 여유 사이.

타인과 나 사이.

균형.     


아다지오는 음악용어로 ‘천천히’ 를 뜻하는 빠르기말이다.

안단테와 라르고 사이.

느린 빠르기로 쓰여진 소나타나 교향곡 등의 느린 악장도 아다지오라고 한다.

아다지오는 우아하다.

아다지오는 심플하다.

오늘 하루, 아다지오처럼 속도를 늦춰보자.

내 삶의 방향의 타당성을 찾아보자.

마음을 진정시키자.

기분을 업 시키자.

나의 하루, 알비노니의 아다지오처럼!

느림의 선율이 울려퍼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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