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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빈 Dec 08. 2016

삶의 의미를 찾는 행위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심플'을 선택하고, 이에 '집중'한다.


심플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 삶의 목적과 의미를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하다못해 옷을 입으려 해도 자신이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 자기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만 심플한 衣생활을 할 수 있다. 옷을 통한 내 삶의 의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심플 라이프는 버리기가 다가 아니다. 물건을 적게 소유하는게 다가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법정 스님의 말이다. 나만의 개성, 취향, 욕구를 알아야 하고, 자신의 상태를 알아야한다. 의식주를 포함한 내 모든 생활에 천천히 심플한 습관이 몸에 배이게 되면 내 마음이 보이기 시작한다.


참 신기하다. 그동안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만 신경 쓰며 살았는데 '심플하게' 살다보니 '나답게' 살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이는 곧 내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이다. 나의 에너지를 나 자신을 위해 쓰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데 나의 에너지를 써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심플하게' 살면 'identity'가 정립된다. 사람은 'identity'가 정립되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identity'가 정립되어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고 그렇게 습관화되면 결국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잃어버리게 된다. 결국, 우울해진다.


심플한 住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이 가벼워져서 생각 또한 단순해진다. 인생을 살다보면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해 땅을 치며 후회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선인들도 눈뜨고도 허방을 짚는 인생이라 표현하지 않았던가? 때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올바른 선택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바쁜 일상에 쫓겨 하루하루 쌓여있는 일만 처리하며 살아가는 하루살이와 같은 사람들은 할 수 없다. 핵심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identity'가 확실하게 정립되어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identity'가 정립되어있는 사람은 정말이지... 너무 멋지다!!


지저분한 주변환경은 일상도 어수선하게 한다. 기운까지도 어지럽게 한다. 그래서 깨끗하고 단순한 환경은 중요하다. 지저분한 기운으로 가득차면 'identity'를 정립하기 어렵다. 맑은 정신을 소유할 수가 없다.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삶을 심플하게 유지해야 하는 이유이다. 좋은 기운을 위하여!!


결국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심플'을 선택하고, 이에 '집중'해야 한다. 뭔가를 선택했다는 것은 반대로 무수한 뭔가를 버렸다는 것이다. 뭔가에 집중하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 일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심플한 삶을 살다보면 자연스레 비움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 '집중력'이 생긴다. 심플함을 추구하면 핵심이 보인다. 심플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이는 업무능력으로도 이어진다. 심플한 사람은 업무능력도 탁월하다.


심플 라이프,

그것은 삶의 의미를 찾는 행위이다.

나의 삶에 의미가 부여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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