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플빈 Feb 07. 2017

충분함

최소한의 물건으로 얼마든지 부자처럼 살 수 있어야 한다.



심플하게 살다 보면 

품격의 의미를 진정으로 알게 된다.

진정한 품격은 에르메스 백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소비사회의 유혹에 맞서 자신을 지키고 자신을 돌아보는 삶이다.

이것이야말로 ‘충분함’이다.


'충분함'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 경험하고 있는 것,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진정 충분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은 

소비의 덫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참된 만족을 주는 것만을 누려야 한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얼마든지 부자처럼 살 수 있어야 한다.

우아하게 가난해질 수 있어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타인의 인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홈쇼핑을 보기 이전에 좋은 책 한 권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충동 구매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품위를 지키며 검소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은 복잡한 세상에서 조용히 물러나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생활태도와 습관, 일을 스스로 피드백할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충분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나만의 법칙이, 개인의 취향이 있어야 한다.

'충분함'은 주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결정하는 결단력이다.

포기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는 평안에 이르는 첫걸음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유롭게 살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