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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빈 Feb 12. 2017

청소의 습관화

살림을 할 때, '배움과 성장' 시스템으로 간다.


토요일 오전엔 보통 집안 청소를 한다. 

집중을 해서 아주 짧은 시간에 끝낸다.

일단, 평소에 집을 심플하게 정리하는 시스템(하루10분 시간관리)을 유지하면 청소가 쉽게 끝난다.


살림을 할 때, '배움과 성장' 시스템으로 간다.

어릴 적, 엄마가 하는 살림은 정말 쉬운 것인 줄 알았다.

공부하기 싫을 땐, 엄마나 하면 되지 뭐... 이런 생각을 했더란다.

그러나 살림이란 것이 쉬운 게 아니었다.

살림도 잘 배워야 되는 것이었다.

의미 없이 청소를 하다보면, 힘들어지고 

특히 등에 땀이라도 차면 기분이 구질구질해진다.

'에이...힘들어. 남들은 도우미가 다 하는데, 아이구 내 팔자야. 짜증나.'

이런 불평의 마음도 생기고,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된다. 


그래서 소소하게 하는 집안일, 살림, 청소 등의

평범한 일들을 특별한 의식처럼 하려고 한다.  

평범한 일 하나하나에도 의식을 치르듯이

좀 더 편한 방법, 좀 더 행복한 방법을 추구한다. 


이제는 청소가 '대청소'의 개념이 아니다. 

날 잡아서 치우려고 하지 않고 

하루에 10분씩 눈에 띄게 더러운 곳만 10분 청소한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거실에 먼지가 많이 보인다면 그날은 거실을 10분 동안 청소한다. 

세수하다가 세면대가 눈에 거슬리면 베이킹 소다를 붓고 2분 만에 세면대 청소를 한다.


집이 항상 정리 정돈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청소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럼 토요일 오전 쯤에는 대청소인데, 

대청소라고 해봤자 30분이면 끝난다. 

이것이 바로 청소가 습관화되면 좋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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