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난다.

내면의 목소리를 경청하게 된다.

단순하게 살기 위해,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가지치기를 하다 보면 

중요한 것만 남게 된다. 

내 삶의, 

내 시간의 알맹이만 남게 된다. 

삶의 잡동사니를 비워낸 자리에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진다. 

혼자 있는 즐거움이 찾아온다. 

단순한 생활이 주는 선물이다. 

고요한 시간을 묵상하며 내 삶의 주도권을 회복한다. 

누구 엄마, 누구 아내, 누구 부하, 

누구 상사, 누구 며느리로만 살기엔 100세 인생이 너무 길다. 

혼자만의 시간에 차를 한 잔 마시기도 하며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요가 수련을 하기도 한다. 

적막한 공간에서 주변을 되돌아보고, 

꿈도 찾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도 한다. 

혼란한 사회와 복잡한 관계 속에서 

배우와 같이 다양한 역할이 주어지는 우리의 삶은 

단순한 생활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회복해야 한다. 

이 시간을 통해 

나의 에너지가 번 아웃될 때까지 내버려두지 않게 된다. 

내면의 목소리를 경청하게 된다. 

과시욕을 통한 피로감을 버리며 자유롭게 영혼을 풀어놓을 수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기 위하여,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단순하게 살고 볼 일이다.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 많을수록 성숙해진다. 

너저분한 것들로부터 해방되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는 모든 것들이 나에게 초점을 맞추고 응원해주기 때문이다. 

개인의 취향을 알게 되고 

나 자신만의 고유함 속에서 나만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찾아가기 때문이다. 

이것이, 

단순하게 살면 삶이 풍요로워지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