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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빈 Mar 13. 2017

지속적으로, 꾸준히 완성해 가는 것이다.

산다는 것이 주어진 운명에 그대로 따른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근육을 단련시키듯이 조금씩 발전하고, 혁신하는 것이다. 


심플하게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설정하여 조금씩 완성해 가는 것이다. 

요즘 PT 수업을 받는다. 

트레이너가 늘 하는 말이 있다. 

덤벨 무게를 조금씩 올리며 꾸준히 훈련하라는 것이다. 

지속적인 훈련 없이는 멋진 몸, 탄력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깨라고 말한다. 


심플한 생활도 마찬가지다. 

심플 라이프로 방향을 설정했다면 이 또한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수정하고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 

연습해야 한다. 

다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단순한 생활이 정착되기 시작하면 삶의 충만함과 기쁨을 알게 된다. 

끊임없이 매너리즘의 틀을 깨고 나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소한 일에 감사하게 된다. 

가벼운 몸과 마음을 갖게 된다. 

경쾌한 삶의 리듬으로 활기가 넘치게 된다. 

자신의 삶을 즐기게 된다. 

절제와 풍요로움이 있다. 

천천히 그리고 품위있는 삶을 즐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구체적 활동으로, 

정갈한 거실을 위해 바닥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고, 

필요 없는 물건이 보이면 지속적으로 버리는 것이다. 

수납 바구니에 물건을 쑤셔 넣지 않는 것이다. 

라벨을 보고 수납 바구니에 제대로 정리해 두는 것이다. 

시든 채소는 냉장고에서 바로 치우는 것이다. 

소량으로 장을 보는 것이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다. 

꾸준히 나를 돌아보는 것이다. 

홀가분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찰하는 것이다.


단순한 생활은 무 자르듯이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꾸준히 완성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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