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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빈 Jun 14. 2017

단순한 밥상

다만 먹을 때는 마음을 담아(mindfulness, 有心) 먹는다.

몸과 마음의 디톡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균형 잡힌 몸과 마음을 갖고 싶다. 

절제된 음식을 통해 절제된 습관과 몸을 갖고 싶다. 

간단하게 차려 먹는다. 

음식의 향을 살리고, 요리 시간도 단축한다. 

다만 먹을 때는 마음을 담아(mindfulness, 有心) 먹는다. 

삶, 그것은 순간순간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음식과 관련된 리추얼의 예는 많다. 

그래서 좋은 레스토랑에서 프로포즈를 하나 보다. 




어설픈 미니멀리스트가 차린 밥상. 

나또만 먹기엔 너무 심심해서 도토리묵과 양념간장을 곁들여 먹는다. 푸른 잎 채소까지 곁들이니 더욱 맛나다. 나는 어설픈 미니멀리스트이기에 매일 이렇게 먹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주 저렇게 먹는다. 자연 그대로의 맛은 몸에 흡수도 잘 되고 몸을 가볍게 한다. 질적인 포만감이 느껴진다.






꾸밈이 없는 빵과 사과 한 쪽, TWGtea 프랜치 얼그레이 티를 마시며 아침을 맞이한다. 깔끔하고 가볍다. 이런 소소한 일상을 통해 재미를 느낀다. 이처럼 식사에 나만의 스타일과 가치를 부여하는 것도 좋다. 다만 최소한의 준비로 최대한을 느끼게끔... 심플하게, 조화롭게.







몸을 잘 가꾸는 사람은 일단 가볍다. 몸을 가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가볍게' 먹는 것이다. 가볍게 먹으면 몸도 가벼워진다. 가벼운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하면 살도 저절로 빠진다.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재료를 선택한다. 약간의 현미밥, 녹색 채소, 호두 몇 알을 놓고 만든 토마토 소스를 뿌려 먹는다.







요리에 힘들이지 않고, 간결하며 균형있는 식사... 이보다 좋을 순 없다. 토마토 카레 브라운 라이스, 약간의 채소&과일, 호두.

조용한 식탁에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감사의 식사기도를 하고 맛을 음미하는, 몸을 만족시키는 식사시간이 되도록 한다.







가끔 김밥 반 줄,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호두, 갈아만든 바나나 우유를 먹는다. 오늘의 소박한 저녁식사를 통해 오늘이라는 순간의 느낌을 발견하게 된다. 마음을 담아(mindfulness, 有心) 식사한다. 먹으면서 몸의 가벼움을 실감하게 된다. 마음도 가벼워진다. 몸이 가벼우면 마음도 가벼워진다.











오늘의 가벼운 식사는 사골국과 현미밥으로 준비했다. 밥 한 그릇, 국 한 그릇, 김치, 과일, 우유.













프렌치 토스트를 먹을 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어릴 적 엄마가 계란에 식빵을 발라 설탕을 뿌려주시면 따끈따끈한 빵을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리던 기억 때문이다. 프렌치 토스트를 먹으면 좋은 기억만 난다. 좋은 일만 떠올려지는 프렌치 토스트를 먹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한다. “좋았던 일만을 떠올리며 인생의 매 순간을 즐겨라(오노 요코).”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음식도 약간 모자란 듯 먹을 때가 가장 좋다. 모든 일에는 여분을 남겨두어야 하니까... 인생도 약간 모자란 듯 살라고 한다. 일을 할 때 70%의 에너지만 쓰고, 나머지는 돌아볼 여유를 갖게 남겨놓으라고 한다. 소고기 볶음밥과 망고, 블루베리, 요거트.




현미밥, 

오이지, 

느타리버섯 볶음, 

미역줄기 볶음, 

토마토 주스.                    

매사에 

조금은 모자란 듯 한 때가 

최선이다. 

모자랄 때, 

어떤 맛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녹색 채소 한 줌, 

소면 약간,

고추장 소스 약간.

맛있다! 여름엔 비빔국수가 딱이다!

제철과일도

참 맛있다!




몸을 가볍게 하는 방법은 필수 영양소만 섭취하는 것이다. 필수 영양소는 말 그대로 몸에 꼭 필요하고 몸의 기능을 돕는다. 공간의 불필요한 잡동사니를 버리듯이 음식을 먹을 때도 쓸데없는 것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이에 음식을 담으면 양을 절제할 수 있어서 좋다.오늘은 누룽지, 참치, 김자반, 김치, 갈아 만든 사과주스를 준비했다.






오늘은 감자를 삶은 후 비타채소, 브로콜리와 함께 토마토 삶은 소스를 얹어 가볍게 식사를 한다. 토마토를 삶아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하면 좋은 소스가 된다.  언제부터인가 차가운 소스보다 따뜻한 소스가 좋아졌다.

차가운 초록 채소이지만 뜨거운 소스를 부으면 채소가 샤브샤브처럼 익혀지고 따뜻한 식사를 하게 되어 안정감이 느껴진다.




식생활을 미니멀하게 유지하려 노력중이다. 반찬수 3-4가지를 넘기지 않도록 소박하게 식사하려고 노력합니다.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는 간단한 요리를 한다. 김치찌개, 현미밥, 가지나물, 김. 가끔 식사를 할 때 트레이를 사용한다. 트레이에 내 몸에 필요한 양만 담고, 그 선을 넘지 않으려 노력한다. 위장의 크기는 나의 주먹크기라고 하니까.





오늘의 가벼운 식사는 에그 샐러드.

찐 계란 2개, 비타채소, 브로콜리, 방울 토마토, 카레 소스.

오늘은 탄수화물 없이 이렇게만 식사를 해보았다. 계란이 2개여서인지 포만감은 있다. 매번 이렇게 먹는 것은 아니고, 주로 아침 식사이다. 아침은 양보다 질에 초점이 맞추어 진다.






가벼운 식사. 때론 찐 감자 한 알도 소중한 식사가 될 수 있다. 찐 감자에 토마토 카레 소스,

토마토 주스.









소박한 밥상이지만 마음을 담아 천천히 씹다 보면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                    

오늘의 가벼운 식사는 현미 볶음밥이다. 

양파, 감자, 당근, 파프리카,  호박, 오이 등을 볶아놓는다.

그리고 밥은 기름에 같이 볶지 않고 이 야채 볶음에 비벼준다. 

이 방법은 기름이 많지 않아 좋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다. 

그리고 나서 계란 후라이를 얹어주면 한 끼 식사 완성이다.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음식, 운동, 휴식, 잠의 적절한 균형이 맞아야 한다. 이 중 음식은 참 중요하다. 먹는 대로 몸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질좋은 음식을 가볍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가끔 낫또로 가볍게 먹는다. 최고의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라고 한다. 위를 반만 채우라는 말과 함께..

이제는 빈 속의 여유로움을 조금 알 듯하다. 위 속의 소박한 풍요로움??






현미밥, 더덕무침, 도라지 나물, 고사리 나물, 토마토 주스를 먹는다. 한국식 나물을 참 맛있다. 자신의 삶을 즐긴다는 것은 감사함으로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일상이 작은 기쁨으로 가득하며 맛난 음식을 즐길 줄 아는 것이다. 이 식단은 참 맛난 식단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식사는 사는게 참 재미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미니 단호박 1개, 키위 주스를 갈아 마신다.  이제는 배를 꽉 채울 때까지 먹는 일이 드물어서 체하는 일이 별로 없다.

체하는 일이 줄어드니 일을 할 때도 부대낌 없이 가볍게 일하게 되어서 좋다.

몸이 가벼우니 살.맛. 난다.




























식사를 할 때는 

단지 식사만 충실히 즐기려고 노력한다. 

tv도 보지 않고, 

신문도 보지 않고, 

라디오도 틀지 않는다. 

식사만 한다. 

차분히 앉아 음식의 맛을 느끼고 

그 시간을 향유한다. 

1분이 아까운 아침식사 시간에도 

여유롭게 식사하려 노력한다. 

그러면 하루가 여유롭다.  

오늘 가벼운 식사로 고

구마, 디톡스 주스, 건아로니아를 준비했다.
















외식을 할 땐 가벼운 식사를 위해 주로 이런 음식을 주문한다.

인도 음식점에 가서 씨푸드 커리와 난, 샐러드 브레드 정도.


외식을 할 때,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벼운 메뉴를 고르려고 노력한다. 가볍게 식사하면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닌다.



이 집은 이름도 심플리 브레드이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기에 좋다. 



주로 샐러드 가게에 자주 간다. Omega3 baby와 Garden by the Grain를 주문했다. 신선하고 맛있다. 퀴노아가 있어서 배도 부르다. 생과일 주스도 먹는다.


1인용 샤브샤브도 있다. 적당히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국수도 좋다.


회전 초밥집도 좋다.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알리오 올리오도 좋다. 


가볍게 식사하러 샤롱바오도 먹으러 가고, 나시레막도 먹는다. 맛도 좋고, 포만감도 느껴진다.


가끔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의 질 좋은 스테이크도 좋다. 몸을 건강하게 하고, 몸이 가벼워지는 기쁨을 느끼려면, 질 좋은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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