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흐림
당신 참 별이다 라는 말의 진실
마음은 눈이 주인이라
세상의 가지가지가 마음에 더 진하게 비치운다
마음 눈을 섬기려 더 성실히 눈이 보고만 것을 담아둔다
만원 지하철에 들어서다 씨발거리는 얼굴들을 본다면
내 마음은 온통 씨발새가 재잘거린다
도시인의 마음에는 건조한 빛들이 훤하다
어느 것도 눈부셔 그 안을 다 보지 못한다
굳은 살이 박힌 부자들의 혀바닥마냥
더 빛나는 것을 가져다 덜 빛나는 것을 비추지만
죄다 텅빈 것만 같아 도시는 밤낮 부지런한 좀비들이 몽유한다
너는 별 같다 라는 말은 콧소리가 아닌 가슴소리로 하였다
진실은
너는 밤에 빛나는 별이라
너는 가난한 내 가슴에서 발현되었다
사람들이 어둡다며 전등을 모두 켠다
사람들은 어둠을 모른다
사람들은 별을 너를 모른다
너는 바람이 내 초를 흔들자
내 마음에 뜬 빛이다
나는 너를 믿으며 내 기도를 바치기로 하였다
나는 내 마음의 가난함이 너를 빛나게 하는 공양임을 알지만
나는 나는 밤이라 그게 언제나 죄스러울 것도 안다
W 상석.
P Greg Rakozy.
201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