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단순해서 그야말로 사랑이었네

오늘 날씨 비 온 후 갬

by 모호씨

당신을 쫓아 서로 가네

세 걸음쯤 아장 서로 갔었네

당신은 늘 나보다 먼저 잠기어 가네

시간의 마법을 부리면서

나를 어느 한가운데서 서게 만들었네

당신은 다음 날에서 살고 있나요

날짜가 갈라서는 것처럼

나는 시간의 근원으로 떨어졌다네

아하 내 뒤로 꼬리짓는 삶아

나도 당신처럼 큰 바다로 내 등을 내밀면서도

내 동쪽이나 말갛게 바라봐 주어야겠네

너의 아침을 나는 늘 눈부시게 바라본다

구름은 나의 아래에서 풍겨나도

가장 단순한 기도라면

그래

좋은 아침

당신은 단순해서 그야말로 사랑이었네

노을이 진하다는 것은

늙음에 관한 유일한 시

하늘만이 긍정하는 죽음이라서

나는 당신을 아름답다 쓰진 못하네

한번은 아마 때에 늦은 나의 시간 안에서겠지만

허나

노을 색을 그저 노을 색이라고 하고 마는 것은

아하

나는 이제는 당신이 되는 건 가보죠


W, P 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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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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