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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기획한다면? 방향과 흐름편

기획만능주의


유져의 모든 욕구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따라서 일정기준에 의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범위를 확정해야 한다.

그 기준은 유져의 욕구정도와 서비스의 방향성(Concept)에 근거해야 한다.


유져는 하나의 기능으로 서비스를 인지하기보다는

기능의 합에서 느껴지는 것으로 서비스를 인지한다.

(웹과 게슈탈트 심리학 참조)


... 가령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인지할 때

... 프로필 보기, 읽기, 쓰기, 친구신청, 통계, 1:1 대화, CS 등

... 자기가 개별적으로 느끼고 인지한 것들을 모아서

... 페이스북이라는 서비스를 인식하는 것이다.

... 물론 페이스북과 친구라는 서비스를 대표하는 키워드들이 있긴 하지만

... 그 개별 중요 기능 하나만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페이스북을 설명할 수는 없다.


따라서 기획자는 각각 별개의 기능들의 개선으로 유져들의 반응을 기대하기보다는

그 기능들의 합이 유져들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또는 그 합을 유져들이 어떻게 느낄지를 고려해야 한다.


유져들이 서비스의 흐름을 느끼고 그 흐름을 타게 하기 위해선

기획을 하는 각각의 기능들은 일정한 방향성(Concept, Vision)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005년 1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싸이월드를 페이스북으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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